신실하다는 말은 변함이 없다. 믿을만하다 등의 다양한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가 친구에게 '나는 너를 믿는다'라고 말할 때는 감정이나 느낌이 아닙니다. '경험'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는 너, 지금까지 경험한 너를 믿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지만 먼저 믿음이 선행 되어야 합니다. 즉 경험 이전에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믿음은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이며, 성령님의 내주 하심을 통해 하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이 자라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기드온이 처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몇 번에 걸쳐 시험을 한 후 확신하게 됩니다.
우리의 믿음의 고백은 내재적 본성의 변화라는 믿음을 겪은 후 경험을 통해 단단해 질 때 일어납니다. 오 신실하신 주는 그러한 내재적 변화와 경험을 통해 겪은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한 번도 나를 실명 시킨 적 없다'는 표현은 오랜 시간 통한 경험의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고백이자 해석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며 어려움도 있고 고통도 있습니다. 실망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실망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주제는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입니다. '만복'은 모든 것을 말하며, 하나님만이 모든 복의 근원임을 찬양합니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온 백성이 찬양하며, 천사들까지도 찬송할 것을 말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라는 삼위일체로 마지막 송영을 마칩니다. 아멘
하나님은 모든 복의 근원이십니다. 우리는 근원이라는 말은 시작이라는 말로 오해하기 쉽지만 시작이 아니라 '주시는' 즉 수여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복 자체이시고,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복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복을 뜻하는 동시에, 복 자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어떤 복도 존재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 만이 진정한 복이시며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복을 세상의 복과 영적인 복으로 구분해 봅시다. 세상의 복은 부와 명예, 지식과 자식의 복, 건강 등을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복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 가능한 것입니다.
영적인 복을 생각해 봅시다.
먼저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믿는 복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믿음으로 영생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버지가 되십니다.
둘째는 죄에서 구원한 복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독생자 아들을 보내심으로 믿고 구원 얻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 것을 통해 영생을 얻습니다. 신약에서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곧 예수님을 믿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복이야 말로 영원한 복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