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10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안녕하세요, 하나님의 은혜 안에 평안을 전합니다. 가을의 한가운데, 10월 셋째 주일을 맞이하며 여러분의 예배가 더욱 깊어지고 풍성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대표기도문은 한국교회 전통을 따라, 말씀과 회개, 성도의 성화, 교회와 가정, 선교와 나라를 위한 기도를 고루 담아냈습니다. 특히 로마서 12장과 시편 119편을 중심으로, 말씀에 붙들린 삶과 복음적 열매를 강조하였습니다. 주님의 임재 안에서 올려 드리는 기도의 고백이, 가을의 결실처럼 영적인 성숙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2025년 10월 셋째 주일 낮 대표기도문
하늘과 땅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영원한 말씀 위에 교회를 세우시고,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속량하셔서 거룩한 공동체로 부르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이 주일 아침, 저희가 주님의 날을 기억하여 거룩히 구별하고, 말씀과 기도로 주님 앞에 나아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들녘에는 가을의 열매가 익어가고, 하늘은 더 없이 높고 푸르며, 생명의 조화가 충만한 이 계절에,
우리의 마음도 말씀으로 익어가기를, 삶의 열매로 주님께 영광 돌리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 저희가 드리는 기도가 형식이 아닌 진실한 고백 되게 하시고,
찬송이 습관이 아닌 영혼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일깨워 주시고, 말씀의 빛으로 어두운 심령을 밝히사 회개와 새 출발의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회개와 성결을 위한 기도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2) 하신 말씀처럼, 세상의 가치와 흐름 속에 잠식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시고, 오직 말씀에 붙들린 성도답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욕심과 교만, 무관심과 냉담함으로 주님의 뜻을 저버린 것을 용서하시고,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는 존재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과 교회를 위한 기도
하나님,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하신 고백이 우리의 매일의 삶에서 실제가 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시고,
말씀을 맡아 전하는 목회자들과 교사들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거룩한 권세를 더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말씀 중심, 예배 중심, 기도 중심의 교회 되게 하시며,
개혁주의 신앙 위에 굳게 서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진리를 붙드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가정과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
주님, 이 계절 속에서도 가정의 질서와 화목을 주시고, 부모 세대가 신앙의 본이 되게 하시며, 자녀 세대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가게 하옵소서. 가정을 향한 거룩한 부르심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가 살아 있는 가정이 되며, 주일의 예배가 한 주간의 삶을 이끄는 힘이 되게 하옵소서. 청년들과 어린이들에게는 믿음의 친구와 스승을 허락하시고, 유혹 많은 세상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자녀로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교회와 선교, 나라를 위한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가 이 시대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시고, 지역을 섬기며 이웃을 돌아보는 살아 있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과 선교지 교회들을 기억하시고, 특별히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이들을 위로하시며, 복음의 확장이 막히지 않도록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기시고, 정치와 경제, 교육과 문화 모든 영역 가운데 정의와 공의가 세워지게 하시며, 이 땅의 교회들이 개혁주의 정신 위에 굳건히 서서 빛을 비추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결단과 헌신을 위한 기도
오늘 드리는 이 예배가 영적인 휴식이자, 다시 세상 속으로 나아갈 능력의 원천이 되게 하시고, 이 한 주간도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복된 걸음 되게 하옵소서. 작은 일에 충성하고, 주어진 자리에서 기도하며, 주의 나라를 사모하며 살아가는 청지기의 삶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시간 안에서 허락하신 10월의 하루하루가 무의미하게 흐르는 시간이 아니라, 주와 함께하는 복된 순례의 여정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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