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1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시고 찬양과 기도를 올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저희의 마음에는 여러 근심과 바쁨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상황 속에서도 주님께 시선을 돌리며 믿음의 중심을 다시 세우기 원합니다. 세상의 흐름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믿음의 사람으로, 환경이 아니라 말씀에 반응하는 순종의 사람으로, 주님 앞에 바로 서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믿음과 인내를 주제로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신앙의 길은 언제나 쉽지 않았고, 때로는 눈에 보이는 현실이 우리를 흔들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 믿음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신뢰하는 마음임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눈이 세상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보이지 않아도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때로는 응답이 늦어 보여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기다림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배우게 하옵소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약속을 끝까지 붙들었듯이, 우리도 주님의 때를 신뢰하며 인내하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인내는 단순히 버티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의지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인내할 수 있는 힘은 스스로의 의지나 노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과 성령의 도우심으로부터 오는 줄 믿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낙심할 때마다 성령께서 위로하시고, 불안할 때마다 말씀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옵소서. 병중에 있는 자들에게는 치유의 인내를, 슬픔 중에 있는 자들에게는 소망의 인내를, 고난의 길을 걷는 자들에게는 믿음의 인내를 허락하옵소서. 인내 끝에 주님이 예비하신 영광의 문이 열릴 줄 믿습니다.
사랑의 주님, 인내는 공동체 안에서도 필요함을 깨닫습니다. 교회 안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마음이 부딪힐 때마다, 우리로 하여금 성령 안에서 인내하게 하시고 사랑으로 품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오래 참으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를 기다려주는 신앙의 성숙을 허락하옵소서. 다툼 대신 화해를, 비판 대신 중보를, 원망 대신 감사의 말을 선택하게 하시며, 교회가 인내의 사랑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 앞에서도 조급하지 않게 하시고, 때가 이를 때까지 묵묵히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이 교회가 말씀의 기둥 위에 서서 세상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어려운 시대 속에서도 믿음의 본을 보이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사역자들에게 영육의 강건함을 주시고, 매주 선포되는 말씀마다 성령의 능력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찬양대와 예배팀, 주일학교와 청년부, 각 부서의 헌신 위에 주의 기쁨이 임하게 하시며, 수고하는 손길마다 하늘의 위로와 복으로 채워 주옵소서. 교회가 사람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움직이게 하시고, 모든 사역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혼란과 갈등이 여전히 많지만,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는 정직과 겸손을 주시고, 국민들에게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허락하옵소서. 사회의 상처가 치유되고, 약자와 소외된 이웃이 존중받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경제의 불안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세대가 주님을 바라보며 희망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땅에 다시 한 번 복음의 불길을 일으켜 주시고, 한국 교회가 영적 각성의 중심에 서게 하옵소서.
은혜의 주님, 우리의 가정과 일터를 주님께 맡깁니다. 가정마다 예배가 회복되게 하시고, 일터마다 정직과 성실이 빛나게 하옵소서.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는 부모 되게 하시며, 자녀들은 주님을 경외하는 삶을 배우게 하옵소서. 직장과 학교에서 부딪히는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견디게 하시며,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담대한 신앙을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하루하루가 주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인내가 누군가에게 소망의 증거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권능을 부어주시고, 그 입술을 통해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옵소서. 듣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부드러운 밭이 되어 그 말씀이 깊이 뿌리내리게 하시며, 우리의 생각과 삶이 말씀에 순종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예배의 모든 순서를 주님께 맡겨 드리오니 처음부터 끝까지 성령께서 친히 주장하여 주시고, 우리가 드리는 찬양과 기도가 주님께 향기로운 제사로 올려지게 하옵소서.
주님, 인내의 끝은 소망임을 믿습니다. 오늘의 눈물이 내일의 감사로 바뀌게 하시며, 믿음으로 인내한 모든 자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기업으로 받게 하옵소서. 세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약속을 붙들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힘과 노래가 되심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시작한 우리의 인생이 인내로 완성되게 하시며, 그 모든 여정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사랑하시며 끝까지 인내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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