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 저희가 주의 날, 거룩한 주일 아침에 주의 전에 모여 예배의 자리로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한 달의 시작과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이 겹쳐 있는 이 특별한 날에 모든 생각과 마음을 주님께 집중하며 하늘의 임재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하게 하옵소서.
주님, 10월의 문턱을 지나며 깊어지는 계절을 바라봅니다. 한 해의 절반을 훌쩍 지나, 들판이 누렇게 익어가고, 산과 나무가 조용히 옷을 갈아입는 이 가을 가운데 저희도 말씀 앞에 자신을 돌아보며 주님 안에서 한 걸음 더 자라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추석 연휴로 많은 이들이 고향과 가정을 찾고 오랜만에 가족의 얼굴을 마주하는 기쁨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주님, 그 기쁨 속에서도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시고, 모든 만남과 대화와 식탁의 교제 가운데 주님의 뜻이 중심에 서게 하옵소서.
믿지 않는 가족과 이웃에게는 복음의 문이 열리게 하시고, 믿음의 가정은 더욱 견고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드려지는 기도와 예배를 기뻐 받아 주시며, 조상 숭배의 어둠은 물러가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높임 받는 복된 명절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계절의 깊은 숨결 속에서 저희의 삶도 열매 맺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소망 없이 살아가는 세상 가운데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게 하시고, 썩지 아니할 영원한 것을 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신 말씀처럼, 주님의 뜻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통치가 가정과 일터와 교회 위에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이 땅의 현실이 고되고 불확실할지라도 하늘의 약속을 붙들고 진정한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소리보다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시며, 세상의 흐름보다 주님의 뜻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옵소서. 풍요로워 보이나 공허한 세상에서 오직 주님의 은혜만으로 만족하게 하시고, 사라질 것들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복된 백성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 교회를 사랑하시고 붙드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 계절에도 복음의 능력이 살아 역사하게 하시고, 교육과 양육, 전도와 선교의 사역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담임 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하늘의 지혜와 능력을 더하시고, 말씀과 기도에 더욱 집중하게 하시며 섬김과 인도함의 자리를 능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전하실 때 주의 음성이 되게 하시고, 그 말씀 앞에 저희의 마음이 열려 결단하고 순종하는 예배 되게 하옵소서.
찬양대의 찬양을 기뻐 받아 주시고, 예배를 돕는 모든 손길들과 함께하지 못한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하늘 보좌 앞에 향기로운 제물로 올려지게 하시고, 예배 후의 삶 속에서도 예배자로 살아가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드리며,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영원하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이 주일 아침, 살아 있는 영으로 주 앞에 나아와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드리는 이 예배가 단순한 형식이나 의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은혜의 시간 되게 하옵소서.
오늘은 특별히 태신자 초청 주일로 지키며 주님의 마음으로 영혼을 품고자 하는 결단의 날로 모였습니다. 이 시간 저희를 먼저 불러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기억하며 다시 한 번 구원의 은혜를 묵상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주님의 애타는 마음을 품게 하소서. 이 땅에 수많은 영혼들이 여전히 주님의 사랑을 알지 못한 채 세상의 헛된 것들을 좇으며 방황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누가복음 19:10). 주님의 오심의 목적이 곧 전도요, 구원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그 사랑을 먼저 경험한 우리가,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입술과 삶을 통해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하신 바울의 권면처럼 (디모데후서 4:2) 전도의 기회를 때마다 찾고,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태신자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품어 주소서. 혹은 누군가의 간절한 기도에 이끌려, 혹은 단순한 초청으로 나온 이들이지만 주님께서는 이미 그들의 마음을 준비시키셨음을 믿습니다.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진리의 말씀이 그 마음밭에 깊이 심겨지게 하옵소서.
오늘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나는 누구이며, 왜 살아가는가, 진짜 소망은 어디 있는가” 그 근본적 질문에 대한 답을 얻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일한 구원자 되심을 마음 깊이 믿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태신자 초청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계속해서 영혼을 찾아 나서는 살아있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곧 복음이 되게 하시고, 사랑과 섬김으로 진리를 증언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들에게도 영혼을 품는 기도의 부담을 허락하셔서 기도 없는 전도가 되지 않게 하시고, 사랑 없는 초청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말씀을 품고, 기도로 준비하며, 눈물로 영혼을 위하여 중보하는 교회 되게 하소서.
이 땅에 전도의 문이 넓게 열리게 하시고 특별히 이 나라의 젊은 세대들이 복음 앞에 마음을 열게 하시며 혼탁한 시대 가운데 생명의 복음이 불처럼 번져나가게 하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모인 오늘의 예배가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될 귀한 날 되게 하시고, 오늘 이 자리에서 새 생명이 태어나며 하늘에서는 기쁨의 잔치가 벌어지는 복된 시간 되게 하옵소서.
전도의 불이 우리 안에서 꺼지지 않게 하소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애통이, 우리의 눈물과 발걸음 속에 녹아 흐르게 하시며 교회가 다시 한번 복음의 능력으로 충만해지는 날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잃어버린 한 영혼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전도 사명을 위한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게 하시고, 그 은혜로 구원받게 하신 놀라운 사랑을 진심으로 찬양합니다.
하나님, 우리는 복음을 받은 자입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새 생명을 얻었고, 영원한 멸망에서 생명의 길로 옮겨진 자입니다. 이 놀라운 구원이 우리에게만 머물지 않게 하시고, 이 복음을 아직 알지 못한 자들에게 전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전도는 선택이 아니라 명령이며, 순종의 걸음이며, 주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믿음의 실천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 오늘도 이 땅에는 수많은 영혼들이 생명의 길을 알지 못한 채 어둠 속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평안하고 풍족해 보이지만 그 마음에는 하나님 없는 공허함과 두려움, 죄의 짐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그들을 누가 대신하여 울며 기도하겠습니까? 누가 복음을 들고 그들을 찾아가겠습니까?
주님, 우리의 입술과 손발을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전도의 도구로 삼아 주셔서 잃어버린 영혼 하나라도 더 주님께 돌아오게 하소서.
전도는 단지 교회를 키우기 위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이며, 주님이 피 흘리신 영혼들을 향한 사랑의 책임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때론 두렵고, 외면당할까 망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시고 담대히 전하게 하옵소서.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롬 1:16)임을 믿기에 우리는 침묵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삶이 곧 전도가 되게 하시고, 사랑이 복음을 증거하게 하시며, 기도가 영혼을 열게 하소서. 우리의 말보다 우리의 존재가 복음의 향기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의 가정, 이웃, 직장, 학교, 도시, 열방에 이르기까지 복음을 전할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전도는 멀리 있는 사명이 아니라, 오늘 내 옆 사람에게 건네는 작은 관심에서 시작되는 줄 믿습니다. 작은 섬김, 따뜻한 말 한마디,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영혼을 위한 길을 내게 하소서.
오늘도 구원받을 자들을 예비하신 하나님, 저희가 그 거룩한 사명의 통로가 되기를 원합니다.
영원히 변치 않으시며, 하늘과 땅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무더운 여름 가운데서도 저희를 지켜 주시고, 오늘 저녁 주의 성전으로 불러 주셔서 말씀과 기도로 주님의 은혜를 누리게 하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계절은 여름의 절정에 있지만, 주님 안에 거하는 저희의 심령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더위 속에서도 푸르름을 잃지 않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올 한 해의 절반을 지나오면서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돌아봅니다. 수많은 위험과 유혹 속에서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말씀과 성령으로 인도해 주신 주님의 손길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주님, 지난 날을 돌아보니 기도보다 걱정이 앞섰고, 말씀을 가까이하기보다 세상의 소리와 뉴스에 귀를 기울였음을 고백합니다. 성도의 본분을 잊고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살았던 저희의 연약함을 용서하옵소서.
주님, 오늘 수요예배를 통해 저희의 믿음을 새롭게 하시고, 말씀의 은혜로 심령을 강하게 하옵소서. 기도할 때마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붙잡아 주셔서, 육신의 피곤함과 세상의 염려를 이기고 주님과 교제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가 여름 사역 속에서도 복음 전파와 말씀 교육의 본질을 잃지 않게 하시고, 다음세대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은혜 가운데 진행되게 하옵소서. 아이들과 청소년, 청년들이 말씀 안에서 믿음의 기초를 세우고, 세상 속에서도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증인으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 병상에 있는 성도들, 경제적 어려움과 관계의 아픔 속에 있는 이들을 기억하셔서 위로와 회복의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저희가 서로의 짐을 지며 그리스도의 법을 이루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여름철 재해와 사고로부터 국민을 지켜 주시고,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분별을 주셔서 정의와 공의를 세우게 하옵소서. 북한 땅에도 복음의 문을 열어 주셔서, 억압 속에 있는 영혼들에게 자유와 생명을 주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권능을 덧입히셔서, 그 입술에서 나오는 말씀이 저희 심령을 새롭게 하고 순종과 결단의 열매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찬양과 기도, 헌신과 나눔이 주님 앞에 향기로운 제물로 올려지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8월 둘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영원히 변치 않으시며 은혜와 인자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여름의 한가운데서도 저희를 지켜 주시고, 오늘 이 저녁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햇볕은 뜨겁고 공기는 무겁지만, 주님 안에 거하는 저희의 영혼은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는 은혜로 시원케 하심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주님, 지난 한 주간을 돌아보니 기도보다 걱정을, 말씀보다 세상의 소리를 먼저 붙들었던 저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의지한다고 입술로는 말했으나, 정작 위기 앞에서는 세상의 방법을 먼저 찾았던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 오늘 예배를 통해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고, 영적으로 나태해진 마음을 깨우게 하옵소서.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회복하게 하시고, 기도의 자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가 말씀과 복음 전파의 사명을 끝까지 지키게 하시고, 여름 사역과 행사 가운데서도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음세대를 위한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참된 복음 위에 세워지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참여한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꺼지지 않는 믿음의 불씨를 심어 주옵소서.
아버지, 육신의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 마음의 상처로 인해 힘겨운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의 상황 속에 위로와 치유와 공급의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우리 공동체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서로의 짐을 지는 그리스도의 법을 이루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바른 판단력을 주셔서 정의와 공의가 강같이 흐르게 하옵소서.
북한 땅에도 복음의 문을 열어 주셔서, 억압과 굶주림 속에 있는 이들에게 자유와 생명을 허락하시고, 남과 북이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 되는 날을 속히 보게 하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권능을 덧입히셔서, 그 입술에서 나오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찌르고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이 예배의 모든 순서 위에 주님의 은혜가 가득하게 하시고, 우리가 주님께만 집중하며 돌아가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8월 셋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영원부터 영원까지 통치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무더위 속에서도 저희를 지키시고, 오늘 이 저녁 주님의 성전에 나와 예배드리게 하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여름의 기운이 아직 남아 있지만, 주님 안에 거하는 저희의 영혼은 폭염 속에서도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푸르고 열매 맺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주님, 오늘까지 저희의 삶과 숨을 지켜 주신 은혜를 고백합니다. 그러나 지난 날을 돌아보니, 저희가 주님의 뜻을 구하기보다 나의 뜻과 욕심을 먼저 세웠고, 성령의 음성보다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때가 많았습니다. 입술로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행동으로는 주님보다 세상을 더 가까이한 저희의 죄를 용서하옵소서.
아버지, 우리의 심령을 깨우사 이 시간 말씀과 기도로 새롭게 하옵소서. 성령의 은혜로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주의 말씀을 받아 결단과 순종의 열매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기도의 자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고, 말씀을 붙들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를 붙드시고 세워 주옵소서. 남은 여름 사역과 모든 모임 가운데 성령의 인도하심이 충만하게 하시고, 섬기는 손길마다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하옵소서. 다음세대를 말씀으로 양육하는 교사들에게 지혜와 인내를 주시고,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또한 병상에 있는 성도들, 경제적으로 어려운 성도들, 마음에 깊은 상처로 힘겨워하는 이들을 위로하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우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사랑으로 짐을 나누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시고, 국정과 정책이 국민을 위한 바른 길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사회와 정치, 경제와 교육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가 드러나게 하옵소서. 북한 땅에도 복음의 빛을 비추사, 억압과 굶주림 속에 있는 영혼들에게 자유와 생명을 주시고, 하나님의 때에 복음으로 하나 되는 통일의 날을 허락하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권능을 더하시고, 그 말씀을 듣는 모든 심령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찬양과 기도, 헌신과 나눔이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한 제물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생명의 주 되시며 구원의 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8월 넷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만물의 시작과 끝이 되시며,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 아버지! 뜨거웠던 여름이 서서히 물러가고, 가을의 문턱이 보이는 이 시점에도 저희를 변함없는 은혜로 붙들어 주시고, 오늘 이 저녁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변하는 계절 속에서도 변치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과 인자하심을 찬양합니다.
아버지, 8월의 마지막 주를 맞으며 지난 한 달을 돌아봅니다. 주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음을 고백하면서도, 기도보다 세상의 염려를 앞세우고, 말씀보다 사람의 의견과 내 생각을 더 의지했던 순간들이 많았음을 회개합니다. 성도의 본분을 잊고, 주님과의 교제를 소홀히 한 저희의 연약함을 용서하옵소서.
주님, 오늘 예배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말씀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기도할 때마다 주님의 뜻을 구하며, 말씀대로 살아가는 순종의 발걸음을 걷게 하옵소서. 다시금 믿음의 경주를 힘있게 달려가도록 새 힘을 부어 주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를 지켜 주옵소서. 모든 사역이 사람의 영광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 진행되게 하시고, 남은 하반기 사역과 가을의 계획들이 주님의 뜻 가운데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특별히 가을 전도 사역과 선교 사역을 위해 준비하는 모든 손길에 지혜와 힘을 더하시고, 많은 영혼이 복음을 듣고 주께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삶을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육신의 병으로 고통 중에 있는 이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는 이들에게 공급의 은혜를, 마음이 상하고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옵소서. 성도들이 서로의 형편을 살피고 사랑으로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바른 판단력을 주셔서 정의와 공의가 강같이 흐르게 하옵소서. 북한 땅에도 복음의 문을 열어 주시고, 억압 속에 있는 영혼들이 자유를 누리게 하옵소서. 이 땅의 교회들이 복음과 진리 위에 굳게 서서, 세상 속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게 하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덧입히셔서, 그 말씀을 듣는 모든 심령이 회개와 결단으로 응답하게 하옵소서. 찬양과 기도, 헌신과 나눔이 주님께 향기로운 제물로 올려지게 하시고, 예배 후에는 주님의 뜻을 품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구속하시고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