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찬송가 15장 가사와 해설 "하나님의 크신 사랑"

찬송가|2025. 4. 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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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5장 가사와 해설

  • 작사: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 1707~1788)
  • 작곡: 존 준델(John Zundel, 1815~1882)
  • 간략한 설명: 이 찬송가는 찰스 웨슬리가 1747년에 작사한 곡으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그 사랑이 우리 삶에 임하여 온전하게 하시기를 간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존 준델이 작곡한 이 곡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하며, 성도의 삶 속에서 그 사랑이 나타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가사

  1. 하나님의 크신 사랑 하늘에서 내리사
    우리 맘에 항상 계셔 온전하게 하소서
    우리 주는 자비하사 사랑 무한 하시니
    두려워서 떠는 자를 구원하여 주소서
  2. 걱정 근심 많은 자를 성령 감화하시며
    복과 은혜 사랑 받아 평안하게 하소서
    첨과 끝이 되신 주님 항상 인도하셔서
    마귀 유혹 받는 것을 속히 끊게 하소서
  3. 전능하신 아버지여 주의 능력 주시고
    우리 맘에 임하셔서 떠나가지 마소서
    주께 영광 항상 돌려 천사처럼 섬기며
    주의 사랑 영영토록 찬송하게 하소서
  4. 우리들이 거듭나서 흠이 없게 하시고
    주의 크신 구원 받아 온전하게 하소서
    영광에서 영광으로 천국까지 이르러
    크신 사랑 감격하여 경배하게 하소서 아멘

 

 

 

새찬송가 15장 해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찬송가 15장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함께 묵상하며, 그 깊은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합니다. 이 찬송가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그 사랑이 우리 삶에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각 절을 통해 우리의 신앙 여정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절: 하나님의 사랑의 임재와 구원

첫 번째 절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하늘에서 내려와 우리 마음에 항상 거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이는 요한일서 4장 9절의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그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통해 두려움에서 벗어나 구원을 받습니다. 두려움은 사랑 안에서 완전히 사라집니다. 왜냐하면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참된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2절: 성령의 감화로 인한 평안과 승리

두 번째 절은 우리의 걱정과 근심을 성령의 감화로 평안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위로자요 상담자로서, 우리의 마음을 감화시키시고 하나님의 평안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4장 27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이 평안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입니다. 또한, 성령께서는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시며, 마귀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에베소서 6장 11절은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죄의 유혹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3절: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스러운 섬김

세 번째 절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고, 우리 마음에 임재하셔서 떠나지 않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 삶의 가장 큰 축복이며, 그분의 능력은 우리의 연약함을 강하게 만드십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우리는 이 권능으로 주님을 섬기며, 그분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천사들이 하나님을 섬기며 찬양하듯이, 우리도 그분의 사랑을 영원토록 찬송하며 섬겨야 합니다.

4절: 거듭남과 영광스러운 소망

마지막 절은 우리가 거듭나서 흠이 없게 하시고, 주의 크신 구원을 받아 온전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거듭남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며, 이는 요한복음 3장 5절에서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하신 말씀을 상기시킵니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우리는 거듭남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는 소망을 갖게 됩니다. 고린도후서 3장 18절은 우리에게 약속합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우리는 영광에서 영광으로 변화되어 마침내 천국에서 하나님을 경배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응답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찬송가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우리 삶에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통해 두려움에서 구원받고, 성령의 감화로 평안을 누리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의 삶을 살고, 거듭남으로 영광스러운 소망을 품게 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의 응답은 무엇이어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그 사랑에 감사하며,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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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4장 가사 해설 묵상

찬송가|2025. 4. 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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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4장

새찬송가 14장은 "주 우리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찬송가입니다. 이 찬송가는 영국 감리교 목사인 토마스 올리버스(Thomas Olivers, 1725-1799)가 1770년 런던의 유대교 회당에서 유명한 회당 음악가 마이어 리옹(Meyer Lyon, 1751-1797)이 부르는 찬송을 듣고,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가사를 붙인 것입니다. 원래 이 노래는 14세기 유대교 랍비인 다니엘 벤 유다(Daniel ben Judah)가 유대교 신앙 고백을 근거로 쓴 것으로, 이 찬송은 그 마지막 송영 부분에서 온 것입니다.

 

가사

  1. 주 우리 하나님 하늘에 계시니
    온 천하 만민 주 앞에 찬송하네
    이 천지 만물도 주 앞에 엎드려
    그 거룩하신 이름을 늘 높이네
  2. 주 언약하신 것 끝까지 지키니
    저 하늘나라 향하여 곧 가리라
    주 얼굴 뵈올 때 내 맘이 기쁘고
    영원히 주의 영광을 찬양하리
  3. 왕의 왕 되신 주 하늘에 계시니
    이 세상 죄악 이기신 구주 예수
    저 천군 천사들 주 옹위하고서
    뭇 성도 함께 영원히 늘 섬기네
  4. 성 삼위일체께 승리한 무리들
    다 기쁜 소리 높여서 감사드려
    창조주 하나님 내 주님 되시니
    주 앞에 나도 엎드려 경배하네 아멘

 

 

새찬송가 14장 해설

1절: 하늘에 계신 하나님과 만민의 찬송

첫 번째 절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시작합니다. "주 우리 하나님 하늘에 계시니 온 천하 만민 주 앞에 찬송하네"라는 가사는 하나님의 초월성과 동시에 그분의 보편적인 주권을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지만, 그분의 통치는 온 천하 만민에게 미치며, 모든 피조물은 그 앞에 엎드려 그 거룩하신 이름을 높입니다. 이는 시편 148편 13절의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그의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의 영광이 땅과 하늘 위에 뛰어나심이로다"라는 말씀과 일맥상통합니다.

2절: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성도의 소망

두 번째 절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신실하심을 노래합니다. "주 언약하신 것 끝까지 지키니 저 하늘나라 향하여 곧 가리라"는 가사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심을 강조하며, 성도들이 그 약속을 믿고 하늘나라를 향해 나아감을 표현합니다. 또한 "주 얼굴 뵈올 때 내 맘이 기쁘고 영원히 주의 영광을 찬양하리"라는 구절은 요한계시록 22장 4절의 "그들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는 말씀을 떠올리게 하며, 성도들이 하나님을 대면하게 될 날의 기쁨과 영원한 찬양을 예고합니다.

3절: 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천상의 예배

세 번째 절은 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이 세상 죄악 이기신 구주 예수"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승리를 강조하며, "저 천군 천사들 주 옹위하고서 뭇 성도 함께 영원히 늘 섬기네"라는 구절은 천상의 예배를 묘사합니다. 이는 요한계시록 5장 11-12절의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는 말씀과 연결됩니다.

4절: 삼위일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경배

마지막 절은 성 삼위일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경배를 표현합니다. "승리한 무리들 다 기쁜 소리 높여서 감사드려"라는 구절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기쁨과 감사를 나타내며, "창조주 하나님 내 주님 되시니 주 앞에 나도 엎드려 경배하네"라는 표현은 개인적인 경배와 헌신을 강조합니다. 이는 요한계시록 4장 11절의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는 말씀과 조화를 이룹니다.

결론: 전통과 신앙의 조화

이 찬송가는 유대교의 전통적인 송영을 기독교 신앙에 맞게 재구성한 것으로, 전통과 신앙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 신실하심과 구원의 역사, 그리고 성도의 영원한 찬양과 경배를 담고 있는 이 찬송가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영적 울림을 줍니다. 이 찬송을 부를 때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그분의 신실하신 언약을 기억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그분을 높이고 경배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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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3장 가사와 해설

찬송가|2025. 4. 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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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3장 가사와 해설

  • 작사: 김윤국 목사 (1922–2016)
  • 작곡: 김의작 교수 (1924–2002)
  • 이 찬송가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는 곡으로, 각 절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에 대한 경배와 찬양을 담고 있습니다.

가사

  1. 영원한 하늘나라 보좌 위의 하나님
    낮고 천한 인생까지 두루 살펴주시고
    통회하는 심령을 소생시켜 주시니
    찬양을 받으소서 영광의 주 하나님
  2. 사람 몸 입으시고 찾아오신 예수님
    하늘 영광 버리시고 죄인들을 구하려
    부끄러운 십자가 우리 위해 지셨네
    영광을 받으소서 구원의 주 예수님
  3. 성도를 돌보시고 위로하는 주 성령
    우리 맘에 임하시어 진리 알게 하시고
    갈구하는 심령에 충만하게 하시어
    성결케 하옵소서 보혜사 성령이여 아멘

 

 

새찬송가 13장 해설

이 찬송가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며, 각 절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사역과 그 은혜를 노래합니다. 이를 통해 신앙의 핵심 교리를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1절: 성부 하나님에 대한 찬양

첫 절은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신 성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분은 높고 거룩하신 분이시지만, 낮고 천한 인생까지도 세심하게 돌보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동시에 자비로우심을 나타냅니다. 통회하는 심령을 소생시키신다는 표현은 시편 51편 17절의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즉, 하나님은 겸손히 회개하는 자를 기쁘게 받아주시며, 그들의 영혼을 새롭게 하십니다.

 

2절: 성자 예수님의 구속 사역

둘째 절은 성자 예수님의 성육신과 구속 사역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이는 빌립보서 2장 6-8절의 말씀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님의 이러한 희생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3절: 성령 하나님의 위로와 인도

셋째 절은 성령 하나님의 위로와 인도하심을 찬양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에 임하셔서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갈급한 심령에 충만하게 역사하셔서 성결하게 하십니다. 이는 요한복음 14장 26절의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성령의 이러한 사역은 신자들이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조화로운 사역

이 찬송가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각 위격이 어떻게 조화롭게 역사하시는지를 아름답게 묘사합니다. 성부 하나님은 창조와 섭리로, 성자 예수님은 구속으로, 성령 하나님은 성화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신앙 여정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할을 명확하게 보여주며, 우리의 믿음이 단순한 지식이 아닌,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 속에서 성장해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신앙의 실천적 적용

이 찬송가는 단순한 찬양을 넘어, 우리의 신앙을 실천적으로 적용하도록 권면합니다. 성부 하나님의 자비를 본받아 겸손과 회개의 삶을 살고, 성자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며 사랑과 섬김의 삶을 실천하며,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진리와 성결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경험하며,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찬송가를 부를 때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그분께 합당한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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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2장 해설 "다 함께 주를 경배하세"

찬송가|2025. 1. 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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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2장 해설

개요

새찬송가 12장 "다 함께 주를 경배하세"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과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내용을 담은 찬송가이다. 이 찬송은 특별히 부활절 다섯 번째 주일과 예수님의 승천을 기념하는 주일에 많이 불리는 찬송으로, 요한복음 14장 23-28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찬송은 독일의 바돌로매우스 클라쎌리우스(1667-1724) 목사가 작사한 찬송시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온전한 찬양을 드리기 위한 기도를 담고 있다. 찬송의 핵심은 하나님께 올바른 찬양을 드리는 것이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참된 경배자로 살아가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 찬송가 번호: 새찬송가 12장
  • 작사: 바돌로매우스 클라쎌리우스 (독일, 1667-1724)
  • 작곡: 미상 (프라이링 하우젠의 「영가집」에 수록됨)
  • 주제: 하나님을 찬양하며 성령의 역사하심을 간구하는 예배 찬송

이 찬송가는 단순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참된 예배자가 되기를 기도하는 경배 찬송이다.

역사적 배경

(1) 작사자 – 바돌로매우스 클라쎌리우스

바돌로매우스 클라쎌리우스(1667-1724)는 독일 베른스도르프 출신의 루터교 목사로, 독일 경건주의 운동을 이끌었던 A. H. 프랑케의 영향을 받아 신학을 공부하였다. 그는 1701년 헤세 지방에서 목사로 사역하기 시작했으며, 1708년부터는 뒤셀도르프에서 루터교 목사로 섬기며 9편의 찬송시를 남겼다.

 

그는 경건주의적 신앙을 바탕으로 성도들에게 참된 찬양과 경배의 의미를 강조하며, 찬송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독려했다. 그의 찬송시는 성령의 역사하심과 신앙인의 경건한 삶을 강조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2) 작곡자 – 미상

이 찬송의 곡조는 정확한 작곡자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1704년 독일 할레에서 출판된 프라이링 하우젠의 「영가집(Geistreiches Gesangbuch)」에 291장으로 수록되었으며, 이후 여러 판본을 거치며 확산되었다. 프라이링 하우젠의 「영가집」은 독일 경건주의 찬송가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 찬송도 그러한 신앙 전통 속에서 예배와 찬양을 위한 곡으로 자리 잡았다. 이 찬송은 후에 캐더린 윙크워드(Catherine Winkworth)에 의해 영어로 번역되었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불리게 되었다.

 

 

 

가사

1절

다 함께 주를 경배하세
주님의 이름 높이며
주 앞에 나와 찬양하세
영광과 존귀 찬송을

2절

온 맘을 다해 기뻐하며
주님의 이름 높이세
주 성령 우리 함께하사
은혜와 진리 주시네

3절

성도들 다 함께 모여서
한 목소리로 찬양해
주님께 영광 돌리면서
경배와 찬양 드리세

4절

영원히 계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 돌리세
다 함께 모여 경배하며
주님의 이름 높이세

해설

 

이 찬송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우리의 삶의 본질적인 목적이며,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는 찬송이다.

 

1절에서는 모든 성도들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해야 함을 강조한다. "다 함께 주를 경배하세"라는 가사는 예배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인 찬양이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는 시편 95편 6절에서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라고 선포하는 말씀과 연결된다. 예배는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낮추고 그분을 높이는 경배의 행위이다.

 

2절에서는 성령의 역사하심을 간구하며, 참된 기쁨과 은혜가 성령을 통해 주어진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온 맘을 다해 기뻐하며 주님의 이름 높이세"라는 표현은 시편 100편 2절에서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라는 말씀과 연결된다. 신앙인은 하나님을 예배할 때 기쁨으로 찬양해야 하며,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서 살아야 한다.

 

3절에서는 성도들이 한 목소리로 찬양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됨을 강조한다. "성도들 다 함께 모여서 한 목소리로 찬양해"라는 가사는 에베소서 5장 19절에서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라는 말씀과 일맥상통한다. 예배는 단순한 개인적인 행위가 아니라,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찬양이 되어야 한다.

 

4절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임을 강조한다. "영원히 계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 돌리세"라는 표현은 요한계시록 4장 11절에서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라는 찬양과 연결된다. 하나님의 존재는 영원하며, 우리는 그분께 영원한 찬양을 드려야 한다.

 

이 찬송은 단순한 찬양을 넘어서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고백과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기도가 담겨 있다. 신앙인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성령의 역사 속에서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야 한다.

 

특히, 이 찬송은 혼자 부르는 찬송이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부르는 찬송이 더욱 의미가 있음을 강조한다. 성경에서도 하나님은 혼자 드리는 찬양보다 성도들이 함께 부르는 찬양을 더욱 기뻐하신다(시편 149편 1절).

 

이 찬송을 부를 때마다 우리는 단순히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온전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해야 한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찬양을 드리는 것이 이 찬송이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이다.

 

이 찬송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곧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함을 깨닫고,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는 결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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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1장 해설

찬송가|2025. 1. 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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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1장 해설

개요

새찬송가 11장 "홀로 한 분 하나님께"하나님만이 유일한 창조주이시며, 경배받으실 분임을 찬양하는 찬송가이다. 이 찬송은 우리의 신앙의 중심이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임을 강조하며, 그분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찬송은 길선주(1869-1935) 목사의 설교에서 영감을 받아, 오병수(1919-2007) 목사가 가사로 운문화하여 작사한 찬송가이다. 이후 1995년 개편된 찬송가에 처음 수록되었으며, 현재 새찬송가 11장으로 자리 잡았다.

 

  • 찬송가 번호: 새찬송가 11장
  • 작사: 오병수 (길선주 목사의 설교를 바탕으로 작사)
  • 작곡: 김두완 (1924~2008)
  • 주제: 하나님만이 유일한 경배 대상이심을 찬양

 

이 찬송은 특별히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신앙과 헌신을 강조하는 예배 찬송으로,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향해야 함을 고백하는 찬양이다.

 

 

 

역사적 배경

(1) 작사자 – 오병수 목사와 길선주 목사의 설교

이 찬송의 가사는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길선주 목사(1869-1935)의 설교에서 영감을 받아, 오병수 목사(1919-2007)가 운문 형태로 가사를 만든 것이다.

 

길선주 목사는 한국 개신교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을 주도하고, 한국 최초의 장로교 목사로 활동했던 지도자이다. 그는 평양 장대현교회의 담임목사로서, 신앙운동과 부흥운동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특히, 그는 기독교 신앙을 민족운동과 연결시키며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길선주 목사의 신앙과 설교는 많은 영향을 미쳤고, 그의 메시지는 후대의 신학자들과 찬송가 작사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오병수 목사는 그의 설교를 바탕으로 이 찬송의 가사를 완성하였고, 1995년 개편 찬송가(《찬송가 (신작 증보판)》)에 처음 수록되었다.

 

(2) 작곡자 – 김두완 장로

이 찬송의 곡을 작곡한 김두완(1924~2008) 장로는 한국 교회음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음악가이다. 평안남도 용강에서 출생한 그는 1945년 일본 구니다찌음악대학에 입학했으나 해방으로 인해 귀국했다. 이후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대학교에서 음악석사, 캘리포니아 린다비스다신학대학에서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서울장로회신학교 교수, 한국교회음악협의회 회장, 한국성가학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교회음악 발전을 이끈 대표적인 음악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4천여 편의 교회음악을 작곡하였고, 「교회음악개론」, 「종교음악의 미학」 등 여러 저서를 남겼다.

 

김두완 장로는 이 찬송의 가사에 맞춰 엄숙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의 곡을 작곡하여, 예배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는 찬송으로 완성했다.

 

가사

1절

홀로 한 분 하나님께
영광 돌려 경배하세
주의 뜻을 온 땅 위에
이루도록 하옵소서

2절

변함없는 주의 사랑
한없이 넓고 크오니
주의 자비 우리 위에
베푸소서 주 하나님

3절

약한 나를 강하게 해
시험 중에 참게 하며
주의 뜻을 이루도록
굳게 하여 주옵소서

4절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영광 돌려 경배하세
이제 모두 주의 앞에
엎드려서 찬양하세

해설

이 찬송은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신앙과 찬양, 그리고 신앙인의 헌신과 간구를 담고 있다. 각 절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분의 사랑과 능력을 의지하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기를 간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절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분의 뜻이 온 땅 위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내용이다. "홀로 한 분 하나님께 영광 돌려 경배하세"라는 가사는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경배를 받으실 유일한 분임을 강조한다. 이는 출애굽기 20장 3절에서 하나님께서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라고 명령하신 것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주의 뜻을 온 땅 위에 이루도록 하옵소서"라는 기도는 마태복음 6장 10절에서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주기도문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기도와 연결된다.

 

2절에서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자비를 강조한다. "변함없는 주의 사랑 한없이 넓고 크오니"라는 가사는 시편 136편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말씀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주의 자비 우리 위에 베푸소서 주 하나님"이라는 가사는 시편 51편 1절에서 다윗이 회개하며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내 죄악을 말끔히 지워 주소서"라고 기도한 것과 같은 맥락을 갖는다.

 

3절에서는 신앙인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기도를 담고 있다. "약한 나를 강하게 해 시험 중에 참게 하며"라는 표현은 고린도후서 12장 9절에서 바울이 하나님의 은혜가 약한 자에게 더욱 강하게 역사함을 고백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주의 뜻을 이루도록 굳게 하여 주옵소서"라는 가사는 신앙인의 삶이 단순한 고백이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4절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이 나온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영광 돌려 경배하세"라는 가사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인 삼위일체 신앙을 강조한다. 이는 마태복음 28장 19절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라고 명령하신 것과 같은 맥락을 갖는다. 또한, "이제 모두 주의 앞에 엎드려서 찬양하세"라는 가사는 계시록 4장 10-11절에서 24장로들이 보좌 앞에 엎드려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이 찬송은 예배를 드리는 신앙인의 마음을 정리하고, 하나님께 절대적인 경배를 드리는 태도를 가르쳐 준다. 우리의 신앙이 흔들릴 때, 이 찬송을 통해 다시금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직 그분께만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함을 고백하는 찬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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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0장 해설

찬송가|2025. 1. 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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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0장 해설

개요

새찬송가 10장 "전능왕 오셔서"는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리는 대표적인 송영 찬송가이다. 이 찬송은 계시록 4장 8절의 말씀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를 바탕으로 하며, 하나님께서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기를 간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찬송은 예배의 개회 찬송으로 널리 사용되며, 성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과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간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 절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원한 찬양을 돌리는 신앙 고백으로 마무리된다.

  • 찬송가 번호: 새찬송가 10장 (통일찬송가 79장)
  • 작사: 미상 (1757년 익명으로 발표됨)
  • 작곡: 필리체 데 지아디니 (Felice de Giardini, 1716-1796)
  • 주제: 삼위일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찬양

 

 

역사적 배경

(1) 작사자에 대한 논란

이 찬송의 가사는 1757년 영국에서 성삼위일체 주일(Trinity Sunday)을 기념하기 위해 익명으로 발표되었다. 당시 존 웨슬리가 발간한 팜플렛에 실려 있었기 때문에, 찰스 웨슬리가 지은 찬송으로 간주되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찬송가학 연구자들은 이 찬송의 운율이 웨슬리 형제가 사용하던 방식과 다르다는 점에서 웨슬리의 작품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찬송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유명하며, 찬송의 중심 주제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임재와 사역을 찬양하는 데 있다.

 

(2) 작곡자 – 필리체 데 지아디니

이 곡을 작곡한 필리체 데 지아디니는 이탈리아 투린에서 태어난 음악가로, 밀라노 대성당 성가대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로마와 나폴리에서 오페라 바이올린 연주자로 명성을 얻었다. 1752년 영국으로 이주한 후 음악 교수로 활동하며, 1769년 마틴 마단의 <시와 찬미곡집>에 수록된 곡을 작곡하였다.

 

이 곡은 여러 명칭으로 불려왔다.

  • "Italian Hymn" – 작곡자가 이탈리아 출신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 "Moscow" – 지아디니가 러시아에서 생을 마감한 것과 관련
  • "Trinity" – 찬송의 주제가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기 때문

이 곡은 원래 영국 국민 찬송 *"하나님께서 우리의 은혜로운 왕을 구원하신다(God Save Our Gracious King)"*와 같은 멜로디로 불리기도 했다.

 

(3) 미국 독립전쟁과 관련된 일화

이 찬송은 미국 독립전쟁 시기에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당시 영국군이 롱아일랜드를 점령한 후, 한 교회에서 미국인들에게 영국 국민 찬송을 부르라고 강요했다. 그러나 교인들은 영국군이 요구한 곡조에 "전능왕 오셔서"의 가사를 붙여 불렀다. 영국군은 자신들의 왕을 위한 찬송을 강요했지만, 교인들은 이를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으로 바꾸어 불렀던 것이다. 이 사건은 찬송이 특정한 국가적·민족적 목적을 넘어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져야 함을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가 되었다.

가사

1절

전능왕 오셔서 주 이름 찬송케 하옵소서
영광과 권능의 주님을 모시오니
오셔서 다스려 주옵소서

2절

성자여 오셔서 기도를 들으소서
택하신 백성을 복 내려 주시고
거룩한 마음을 주옵소서

3절

성령님 오셔서 큰 증거 주옵소서
충만한 은혜로 감화해 주시고
거룩한 사랑을 주옵소서

4절

성삼위일체께 한없는 찬송을
드리는 찬송을 기쁘게 받으소서
영원히 계시게 하옵소서

 

해설

이 찬송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절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사역을 찬양하며, 마지막 절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께 드리는 영원한 찬양으로 마무리된다.

 

1절에서는 성부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기를 간구한다. "전능왕 오셔서 주 이름 찬송케 하옵소서"라는 가사는 하나님의 통치와 권능을 찬양하는 내용이다. 시편 24편 10절에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만군의 여호와, 그는 영광의 왕이시로다"라고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은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며 우리의 찬송을 받기에 합당한 분이시다.

 

2절에서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구속의 은혜를 간구한다. "성자여 오셔서 기도를 들으소서"라는 가사는 예수님이 우리의 중보자 되심을 강조한다. 디모데전서 2장 5절에서는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보자로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 거룩한 마음을 주시는 분이시다.

 

3절에서는 성령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하심을 간구한다. "성령님 오셔서 큰 증거 주옵소서"라는 가사는 성령의 역사하심과 능력을 의미한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성령님은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신다. 또한, "거룩한 사랑을 주옵소서"라는 표현은 성령의 열매인 사랑을 간구하는 기도이다(갈라디아서 5:22).

 

4절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원한 찬양을 드린다. "성삼위일체께 한없는 찬송을"이라는 가사는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히 지속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요한계시록 4장 8절에서는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라고 찬양하는 천상의 예배가 기록되어 있다.

 

이 찬송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임재를 기원하는 찬송으로, 예배를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오셔서 다스리시기를 간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하나님을 향한 예배자의 태도와 신앙 고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사역을 조화롭게 찬양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 찬송은 삼위일체 신앙을 고백하며 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찬송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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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9장 해설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

찬송가|2025. 1. 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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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9장 해설

개요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과 구원의 은혜를 찬양하는 찬송가입니다. 이 찬송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자의 신앙 고백을 담고 있으며,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강조합니다. 또한, 인간이 죄에서 구원받아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하고, 그분을 찬양하는 예배의 본질을 노래하는 찬송입니다.

  • 찬송가 번호: 새찬송가 9장 (통일찬송가 53장)
  • 작사: 김정준(1914–1981) – 장로교 목사, 신학자, 찬송가 작사가
  • 작곡: 곽상수(1921–) – 음악가, 찬송가 작곡가

이 찬송가는 한국적 정서를 담아 만들어진 대표적인 찬송가 중 하나로, 한국 기독교 예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찬양과 경배, 회개와 결단, 헌신과 감격이 조화를 이루는 전형적인 예배 찬송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역사적 배경

(1) 작사자 – 김정준 목사

김정준 목사는 장로교 목사이자 신학자, 구약학자로서 한국 기독교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입니다. 그는 평양 숭실대학교와 연희전문학교를 거쳐, 청산학원 신학부와 캐나다 빅토리아 임마누엘 신학교에서 수학했습니다. 이후 한신대 교수,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장 등을 역임하며 신학 연구와 교육에 힘썼습니다.

그는 신학자로서 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신앙적 체험을 바탕으로 찬송 시를 작사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찬송가가 바로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입니다. 이 찬송은 하나님께 대한 경배와 인간의 구원에 대한 신앙고백을 담고 있으며, 한국 교회의 영성을 깊게 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2) 작곡자 – 곽상수 교수

곽상수 교수는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기독교방송국 음악과장으로 재직하며 한국 기독교 음악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대학원에서 종교음악을 전공하고 귀국하여, 연세대학교 교수로 부임해 종교 음악과장 및 교회음악 지도자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1967년 찬송가 개편 당시 찬송가 편찬위원회의 요청을 받아 김정준 박사의 시에 곡을 붙였으며, 이후 이 찬송가는 널리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의 작곡은 가사의 감동을 더욱 깊이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예배 분위기를 장엄하고 경건하게 만들어 줍니다.

 

가사

1절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
온 땅에 충만한 존귀하신 하나님
생명과 빛으로 지혜와 권능으로
언제나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

2절

사랑이 넘치는 자비하신 하나님
은혜가 풍성한 구원의 하나님
참회의 심령에 평안을 주시며
죄악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소서

3절

연약한 심령을 굳게 세워주시고
우둔한 마음을 지혜롭게 하시고
주님의 뜻대로 용기 있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잘 따르게 하소서

4절

주 앞에 나올 때 우리 마음 기쁘고
그 말씀 힘입어 희망 솟아오르네
죄인을 용서하고 새 희망 주시며
영원에 잇대어 살아가게 하소서


해설

이 찬송가는 하나님의 영광과 주권을 높이며, 예배자의 신앙 고백을 담고 있다. 1절은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시편 19편 1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영광이 온 우주에 충만함을 강조한다. 또한 "온 땅에 충만한 존귀하신 하나님"이라는 가사는 하나님께서 하늘뿐만 아니라 땅에서도 경배받으셔야 할 분임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단순히 멀리 계신 존재가 아니라, "생명과 빛으로 지혜와 권능으로 언제나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으로서 우리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분이다. 이는 곧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와 섭리를 신뢰하며 그분께 경배해야 함을 의미한다.

 

2절에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가 강조된다. 하나님은 "사랑이 넘치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시며, "은혜가 풍성한 구원의 하나님"으로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다. 특히 "참회의 심령에 평안을 주시며 죄악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소서"라는 가사는, 참된 회개가 있을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용서를 경험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요한일서 1장 9절의 말씀처럼,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면 용서해 주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따라서 예배자는 단순히 찬양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죄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

 

3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신자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셔서 바른 길로 인도하시기를 기도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연약한 심령을 굳게 세워주시고 우둔한 마음을 지혜롭게 하시고"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시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신다는 의미를 가진다. 또한 "주님의 뜻대로 용기 있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잘 따르게 하소서"라는 가사는 신앙의 실천을 강조하는 부분으로, 단순한 믿음의 고백을 넘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함을 의미한다. 이는 야고보서 1장 5절의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주신다는 성경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한다.

 

마지막 4절은 예배의 기쁨과 신앙인의 삶의 태도를 나타낸다. "주 앞에 나올 때 우리 마음 기쁘고"라는 표현은 예배를 드리는 것이 부담이 아니라 기쁨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예배는 단순한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참된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다. 또한 "그 말씀 힘입어 희망 솟아오르네"라는 가사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준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우리는 죄 사함을 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존재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희망 속에서 영원한 삶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한다. 마지막 구절에서 "영원에 잇대어 살아가게 하소서"라는 표현은, 신앙인의 삶이 단순히 현재의 삶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야 함을 의미한다. 이는 마태복음 6장 33절에서 예수님께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신 말씀과도 연결된다.

 

찬송가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자의 신앙 고백을 담고 있으며, 하나님의 영광과 구원의 은혜를 찬양하는 동시에 예배자로서 가져야 할 태도를 가르쳐 준다. 단순히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겠다는 결단이 담긴 찬송이다. 또한, 신앙의 여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희망을 붙들고 살아가야 함을 강조한다. 이러한 점에서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은 단순한 찬송을 넘어, 신앙인의 삶을 인도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예배 찬송이라 할 수 있다.


결론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 구원의 은혜, 신앙인의 삶, 예배의 기쁨을 종합적으로 담은 찬송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평안을 누립시다.
말씀을 따라 용기 있게 살아갑시다.

🙏 오늘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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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8장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해설

찬송가|2025. 1. 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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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8장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해설

1. 찬송가 개요

기본 정보

  • 찬송가 번호: 새찬송가 8장 (통일찬송가 9장)
  • 제목: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 원제: Holy, Holy, Holy! Lord God Almighty!
  • 작사: 리지널드 히버 (Reginald Heber, 1783–1826)
  • 작곡: 존 배커스 다이크스 (John Bacchus Dykes, 1823–1876)
  • 형식: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은 기독교 예배에서 가장 웅장하고 경건한 찬송 중 하나로,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가입니다. 가사는 성경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음악적 선율 또한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찬송은 교회 역사 속에서 삼위일체 주일(Trinity Sunday)이나 예배의 시작에서 자주 불리는 찬송으로, 신앙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는 의미 있는 곡입니다.

 

 

 

2. 찬송가의 역사적 배경

(1) 찬송가의 탄생 배경

이 찬송가는 19세기 초 영국의 성공회 성직자인 리지널드 히버(Reginald Heber)가 작사한 찬송입니다. 히버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는 곡이 필요하다고 느껴, 이사야 6장과 요한계시록 4장의 환상에서 영감을 받아 이 찬송을 지었습니다.

  • 이사야 6:3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 요한계시록 4:8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히버는 삼위일체 주일에 부를 수 있는 찬송을 만들기 위해 이 가사를 썼으며, 그가 사망한 후 1826년 그의 아내에 의해 출판되었습니다.

 

(2) 곡조의 유래

이 찬송의 곡조는 존 배커스 다이크스(John Bacchus Dykes)가 1861년에 작곡한 Nicaea라는 곡입니다.

  • Nicaea는 325년 니케아 공의회(Nicene Council)에서 확립된 삼위일체 교리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다이크스는 삼위일체 신학에 깊은 조예가 있었고, 이를 표현할 수 있는 엄숙하고 장엄한 선율을 만들었습니다.

이 곡은 1861년 Hymns Ancient and Modern 찬송집에 수록되었으며, 이후 세계적으로 널리 불리는 찬송이 되었습니다.

3. 찬송가 가사

1절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이른 아침 우리 주를 찬송합니다
거룩 거룩 거룩 자비하신 주님
성삼위 일체 우리 주로다

2절

거룩 거룩 거룩 모든 성도들이
하늘 보좌 앞에 꿇어 경배드립니다
천군 천사 모두 주께 굴복하니
영원히 위에 계신 주로다

3절

거룩 거룩 거룩 주의 빛난 영광
모든 죄인 눈 어두워 볼 수 없도다
거룩하신 이가 주님밖에 없네
온전히 전능하신 주로다

4절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천지만물 모두 주를 찬송합니다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성삼위일체 우리 주로다

4. 찬송가 해설

(1)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 하나님의 거룩함과 전능하심

이 찬송의 첫 구절에서 세 번 반복되는 "거룩 거룩 거룩"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거룩함을 강조하는 성경적 표현입니다.

  • 이사야 6:3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 요한계시록 4:8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성경에서 거룩(Holy)은 하나님만의 속성으로, 죄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순결함과 위대함을 뜻합니다.

이 찬송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경배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2) "이른 아침 우리 주를 찬송합니다" – 매일 아침 드리는 예배

"이른 아침"이라는 표현은 매일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을 의미합니다.

  • 시편 5: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 시편 92:1-2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이는 우리가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께 경배해야 함을 강조하는 신앙적인 표현입니다.

(3) "모든 성도들이 하늘 보좌 앞에 꿇어 경배드립니다" – 천국의 예배

이 부분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이루어지는 영원한 예배를 묘사합니다.

  • 계시록 7:9-10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 빌립보서 2:10
    "하늘과 땅과 땅 아래 모든 것이 예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이 찬송을 부를 때마다, 우리는 천국에서 이루어질 영원한 예배를 미리 경험하는 것과 같습니다.

(4) "모든 죄인 눈 어두워 볼 수 없도다" –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서의 인간의 한계

"모든 죄인 눈 어두워 볼 수 없도다"라는 가사는, 죄인이 하나님의 영광을 직접 볼 수 없음을 상기시킵니다.

  • 출애굽기 33:20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 이사야 6:5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하나님의 거룩함은 우리가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것이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5. 결론 –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

"거룩 거룩 거룩"은 삼위일체 하나님께 드리는 가장 장엄하고 깊은 찬송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우리는 그분을 찬양해야 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배해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는 천국에서 이루어질 영원한 찬양의 예고편입니다.

🙏 오늘도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건한 예배자로 살아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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