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모음

대표기도문|2025. 7. 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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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모음

8월 첫주,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를 주님의 은혜로 불러 주시고, 8월의 첫 주일 새벽 공기를 가르며 주의 전으로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이 대지를 달구는 계절이지만 그 열기 속에서도 저희의 심령이 메마르지 않고, 오히려 생명의 강수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더욱 새로워지고 강건하게 하여 주심을 찬양합니다.

 

온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지으시고 지금도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 참새 한 마리가 떨어지는 것도 주님의 뜻이 아니면 안 된다고 하셨으니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이 주님의 손길 아래 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이 예배를 통해 그 은혜와 진리를 더욱 깊이 경험하게 하시고, 우리의 입술로 드리는 찬양이 하늘 보좌 앞에 상달되게 하옵소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하신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오늘도 주의 나라를 바라봅니다.

 

주님, 우리는 지난 한 주간도 주님의 뜻대로 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입술로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했으나 삶으로는 순종하지 못했던 우리의 모순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믿음으로 살아야 함을 알면서도 염려와 두려움 속에 세상의 방법을 먼저 찾았고, 내 이익과 편리를 위해 타인을 외면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자아의 교만이 남아 있었고, 분노와 시기, 미움이 자리 잡아 형제와 자매를 품지 못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해야 할 때 잠들어 있었고, 선을 행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외면했던 우리의 무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그러나 주님께서는 탕자를 맞이하신 아버지처럼, 주 앞에 무릎 꿇는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용서와 회복의 은혜를 베푸시는 줄 믿습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어주시고, 다시금 의의 길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오늘 이 8월 첫 주일에 특별한 간구를 올려드립니다.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우리의 심령이 게으름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더 열정적으로 주님을 예배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여름철은 우리의 육신을 지치게 하지만, 바로 이때에야말로 우리의 영혼이 깨어 있어야 할 때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모세가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의 임재를 의지하며 백성을 인도하였던 것처럼, 우리도 인생의 광야와 같은 여름의 시기를 믿음으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육체의 피곤함 속에서도 기도의 무릎이 꿇어지게 하시며, 날마다 성령의 은혜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주님, 한국 교회를 불쌍히 여기소서. 세상의 풍조와 물질주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말씀과 기도를 소홀히 한 교회를 용서하시고, 오직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여름 수련회와 성경학교, 단기선교가 이어지고 있는 이때, 섬기는 모든 이들에게 힘을 주시고, 참가하는 청소년들과 어린아이들이 주님의 살아계심을 인격적으로 체험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에서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선교사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가정을 보호하시며, 맡겨진 사역이 성령의 능력으로 열매 맺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회가 정치적 갈등과 이념적 분열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제적인 위기와 세계 정세의 불안 속에 있습니다. 주님, 이 땅을 극휼히 여겨 주시고,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정직함과 두려움 없는 용기를 주셔서 공의와 정의를 세우게 하옵소서. 특별히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을 기억하시고, 평화의 왕 되신 주께서 이 땅에 진정한 화해와 평화를 허락하사 복음으로 하나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청년들과 다음 세대가 절망하지 않고 소망을 품게 하시고, 진리 위에 서는 신앙의 용사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가정을 지켜 주옵소서. 부부가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게 하시며,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부모를 공경하게 하옵소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을 붙들어 주시고, 질병으로 고통하는 가정마다 주님의 치유와 회복을 허락하옵소서. 홀로 계신 어르신들과 연약한 성도들을 위로하시고, 저들의 외로운 시간을 주님과의 깊은 교제의 시간으로 바꾸어 주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어, 말씀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우리의 심령을 찌르고 변화시키는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는 우리 마음밭을 기경하셔서 돌짝밭과 가시밭 같은 부분이 사라지고, 오직 옥토가 되어 백배의 결실을 맺게 하옵소서. 예배를 돕는 찬양대와 안내위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는 모든 손길을 축복하시고, 그들의 수고가 주님 앞에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번 한 주간도 우리를 주님의 뜻 안에서 살게 하옵소서. 출근하는 직장에서, 공부하는 학교에서, 가정을 돌보는 자리에서, 우리 모두가 작은 예배자로 살아가게 하시며, 우리의 삶이 복음의 향기를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지나며 교회가 다시 한 번 모이기를 힘쓰고, 말씀과 기도로 견고히 세워져 세상 속의 등불이 되게 하옵소서. 믿음이 흔들린 이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하시며, 아직 복음을 알지 못한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알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이 예배의 시종을 주께 맡깁니다. 우리의 시선이 사람에게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고정되게 하시며, 우리의 노래와 헌신이 오직 주님께만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셔서, 새로운 한 달을 주님의 은혜 안에 힘 있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다시 한 번 모든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올려드리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8월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우리를 부르시고 8월의 첫 주일 예배 자리에 서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한낮의 햇볕이 온 대지를 달구는 뜨거운 여름철이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는 생명의 강물처럼 우리 영혼을 적시고 새롭게 하십니다. 창조 이후 변함없이 계절을 운행하시며, 낮과 밤을 구별하시고, 해와 비와 바람으로 만물을 살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늘이 높고 푸른 만큼 주님의 은혜도 넓고 깊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가 올려드리는 예배가 단순한 종교 행위가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께 드리는 산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주간 우리의 삶을 돌아봅니다. 입술로는 주님을 고백했으나, 마음으로는 세상의 풍조를 좇아 살았습니다. 말씀을 붙들기보다 세상의 편리를 좇았고, 기도의 무릎을 꿇기보다 스스로의 힘을 믿었던 우리의 교만함을 고백합니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교회 안에서조차 주님의 뜻보다 내 이익과 감정을 앞세웠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형제를 사랑하라 명하신 주님의 말씀을 알면서도 불평과 원망을 앞세워 화평을 깨뜨린 적이 많았습니다. 또한 이웃의 아픔에 무관심했고, 나의 풍족함에 취하여 감사 대신 불평했던 죄를 용서하옵소서. 그러나 주님은 죄인된 우리를 십자가 보혈로 덮으시고 다시금 새 길을 허락하셨사오니, 오늘 이 시간 십자가 앞에 엎드려 용서와 회복을 간구합니다.

 

자비의 하나님, 8월은 여름의 절정으로 우리의 육신을 지치게 합니다. 그러나 바로 이때가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할 때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모세가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의 임재 없이는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듯이, 우리도 주님의 도우심 없이 하루도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폭염 속에서 육신이 무거워질수록 영혼이 주님을 더욱 사모하게 하옵소서. 새벽을 깨워 무릎 꿇게 하시며, 낮과 밤마다 말씀 묵상으로 마음을 지키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 여름에 진행되는 각종 사역 위에 은혜를 더하옵소서. 여름성경학교와 청소년·청년 수련회, 단기선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래 세대가 말씀 위에 굳게 서도록 성령의 은혜를 부으시고, 청소년들이 세상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의 용사로 자라게 하옵소서. 교사들과 봉사자들의 수고를 기억하시고, 그들의 섬김이 헛되지 않도록 열매 맺게 하옵소서. 또한 선교사역 위에도 기름 부어 주셔서 복음이 아직도 전해지지 않은 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증거되게 하옵소서.

 

주님, 한국 교회를 불쌍히 여기소서. 코로나 이후로 신앙의 습관이 약해지고 공동체가 흩어진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교회를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시옵소서. 모이기를 힘쓰라 하신 주님의 명령을 기억하게 하시고, 다시 기도의 불이 타오르게 하옵소서. 강단이 진리의 말씀으로 다시 견고히 서게 하시며, 성도들이 말씀대로 살기를 즐거워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붙들어 주옵소서. 정치적 분열과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불안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공의와 정의를 실현하게 하시고, 사회의 약자를 돌보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남북 간의 갈등 속에 평화와 화해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복음으로 통일되는 날을 속히 허락하사, 한반도가 복음을 열방에 전하는 전초기지가 되게 하옵소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가정마다 주님의 말씀과 기도가 살아 있게 하시며, 남편과 아내가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자녀들이 주님을 경외함으로 부모를 공경하게 하시며, 세상의 가치가 아닌 믿음의 기준으로 자라게 하옵소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붙들어 주시고, 질병으로 신음하는 가정마다 주님의 치유와 위로가 임하게 하옵소서. 홀로 계신 어르신들과 연약한 지체들을 돌보아 주시고, 그들의 외로움이 주님의 임재로 위로받게 하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두루마리를 입히시고, 말씀이 성도들의 심령에 깊이 새겨지는 능력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듣는 우리의 마음을 옥토와 같이 기경하사 말씀이 삶 속에서 실천되고 열매 맺게 하옵소서. 예배를 돕는 찬양대와 안내위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는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섬김 위에 하늘의 상급을 더하옵소서.

 

주님, 8월의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믿음이 식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의 자리, 직장과 학교와 일터에서 주님을 예배하는 작은 제단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우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고,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우리의 말과 행동, 선택과 계획이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시며, 믿음으로 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이 예배를 통해 우리의 영혼이 새롭게 되고, 새로운 한 달을 주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도록 도우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와 찬양이 멈추지 않게 하시며,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의 발걸음이 의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말씀의 등불로 늘 앞길을 비추어 주옵소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려드리며,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시고 지금도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8월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로 저희를 부르시고, 8월 첫 주일, 이 귀한 날 새벽의 공기를 가르며 주님 앞에 나오게 하시니 감사와 찬송과 존귀를 올려드립니다. 한낮의 열기가 온 땅을 덮는 여름이지만, 주님 안에 숨은 저희의 영혼은 시원한 생명수로 소생되고 새 힘을 얻습니다. 산천초목이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생명의 질서를 따라 자라듯, 우리 영혼도 주님의 말씀과 성령의 은혜로 자라고 성숙하게 하옵소서. 이 아침 우리의 찬양이 하늘에 닿게 하시고, 우리의 기도가 그리스도의 향기 되어 보좌 앞에 상달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입술이 부르는 찬양이 단지 음악이 아닌, 마음과 영혼을 다한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오늘 이 예배는 우리의 능력으로 나오는 예배가 아님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 것 같지만, 사실은 주님께서 먼저 우리를 부르셨고,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셨음을 압니다. 주님이 우리를 기억하시지 않으셨다면, 주님이 우리를 붙들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이 자리에 설 수조차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호흡 하나, 심장박동 하나가 주님의 은혜임을 다시금 고백합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가 서 있는 이 자리가 단순한 예배당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거룩한 성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눈이 세상의 문제를 떠나 주님께 집중하게 하옵소서.

 

주님, 지난 한 주간 우리의 삶을 돌아볼 때, 부끄럽고 두려운 일들이 적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뜻보다 내 뜻을 앞세우며 살았습니다. 이웃의 아픔에는 무관심했고, 작은 유익과 편리를 위해 신앙 양심을 타협한 적도 있었습니다. 말씀을 붙들고 기도해야 할 시간에 우리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잠들었고, 선을 행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두려움과 미움 때문에 외면했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사랑과 용서의 삶보다는, 나 자신의 감정과 계산에 따라 반응했던 저희를 용서하옵소서. 마음으로는 “주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했으나, 실제 삶에서는 스스로를 주인으로 삼고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다시 주 앞에 나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으니 감사드립니다. 탕자를 맞이하신 아버지처럼 우리를 기다리시고,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우리의 죄를 덮으신 주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죄를 씻으시고, 깨끗한 심령으로 새롭게 하옵소서. 다윗이 밧세바 사건 이후 눈물로 회개하며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무릎 꿇고 부르짖습니다. 우리 마음속의 완고함을 부수시고, 정직한 영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주님, 오늘 이 8월 첫 주일에 특별한 간구를 드립니다. 여름철 무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사오니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옵소서. 육체의 힘이 약해질수록 영혼은 더욱 주님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무더운 여름에도 쉬지 않고 일하시는 농부의 손길처럼, 우리 신앙도 계절의 영향에 지지 않게 하옵소서. 오히려 이 계절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을 점검하게 하시고, 기도의 자리를 더 견고히 세우게 하옵소서.

 

주님, 교회의 모든 여름 사역을 위해 간구합니다. 여름성경학교, 청소년 수련회, 단기선교, 농촌 봉사, 지역사회 섬김 등 각종 사역 가운데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이 임하게 하옵소서. 어린아이들이 복음의 씨앗을 심고, 청소년들이 말씀으로 무장하여 세상의 유혹을 이길 믿음의 용사로 자라게 하옵소서. 봉사하는 교사와 교역자, 헌신하는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땀방울 위에 하늘의 위로와 기쁨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 한국 교회를 긍휼히 여기소서. 시대가 빠르게 변하며 신앙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가 신앙 공동체를 약하게 만들고, 세속의 가치가 교회 안으로 스며들어오는 이때에, 교회가 다시 본질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임을 선포하게 하시고, 복음의 능력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교회의 강단이 다시 불타오르게 하시며, 성도들의 삶이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코로나 이후 모이기 어려워진 습관과 게으름을 떨쳐버리게 하시고, 모이기를 힘쓰라 하신 주님의 명령을 지켜 순종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치적 분열과 사회적 갈등, 경제적 어려움과 자연재해 등 우리의 상황이 결코 평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람이나 제도를 의지하지 않고, 만유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분별력을 주셔서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일하게 하시고, 부패와 불의를 멀리하게 하옵소서. 분단된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의 길을 열어 주시며, 복음으로 하나 되는 날을 속히 허락하옵소서. 특별히 이 땅의 청년들과 다음 세대가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비전을 품게 하시며, 세상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는 거룩한 무리가 되게 하옵소서.

 

가정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남편과 아내가 서로 존중하며 사랑하게 하시고,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는 공급하심의 은혜를, 질병으로 고통받는 가정에는 치유하심의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홀로 계신 어르신들과 외로운 이웃들을 위로하시고, 그들의 삶 속에 주님의 임재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말씀이 중심이 되고 기도가 살아 있는 작은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성령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준비된 말씀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선포되게 하시고, 그 말씀을 듣는 우리의 마음이 옥토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고집과 완고함을 부수시고, 말씀 앞에 겸손하게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배를 돕는 찬양대와 안내위원, 방송실과 식당 봉사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헌신이 주님께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번 한 주간 우리의 발걸음을 의의 길로 인도하시고, 작은 일에도 신실하게 순종하게 하옵소서. 일터와 학교와 가정에서 복음의 향기를 나타내며, 우리의 말과 행동, 태도 하나하나가 예수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더위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지친 영혼들을 위로하게 하시고, 나눔과 섬김으로 복음의 사랑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우리의 신앙이 순간적인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견고한 믿음으로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요셉이 애굽의 유혹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겠다고 결단했듯이, 우리도 죄를 멀리하고 순결과 거룩함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다니엘이 왕의 식탁을 거부하고 하나님만을 경외했듯이, 세상의 가치관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모든 예배 순서를 주님의 손에 의탁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단순한 의식이 되지 않고,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마치고 세상 속으로 나아갈 때에도, 예배자의 삶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모든 기도를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올려드립니다. 아멘.


 

8월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여,
창세 전부터 저희를 택하사 오늘 이 거룩한 날, 8월 첫 주일 아침에 부르심을 입혀 주셨사오니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태양이 뜨겁게 비추고 만물이 숨 가쁘게 자라는 이때, 우리의 영혼도 은혜의 광채에 젖어 거룩한 열매 맺기를 소망하나이다.
높으신 주님의 위엄 앞에 머리 숙여 경배하오니, 우리 입술의 찬양을 열납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소서.

 

오호라 지난 한 주간 우리의 행실이 주의 뜻에 미치지 못하였나이다.


말씀을 알고도 따르지 못하였고,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할 때도 육신의 나태함에 눌려 잠들었으며, 이웃의 아픔을 지나치고 내 유익만을 헤아렸나이다.


탐욕과 교만과 게으름이 우리의 심령을 덮었사오니, 십자가 보혈로 씻어 주시고 새 영으로 정결하게 하소서.
다윗이 눈물로 회개하며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라 부르짖었듯, 우리도 회개의 눈물로 무릎 꿇나이다.

주여, 이 여름의 무더위 속에 우리의 육신이 약해져도 영혼은 깨어 있게 하소서.


여름 성경학교와 청년 수련회, 선교 사역 위에 은혜를 더하사, 말씀의 씨앗이 자라 믿음의 용사로 서게 하소서.
수고하는 교역자와 교사들의 땀방울을 기억하시고 하늘 위로를 부으소서.


한국 교회를 긍휼히 여기시사, 진리에서 떠난 교회를 회개케 하시며 복음의 본질을 붙들게 하소서.

이 나라를 불쌍히 여기소서.


분열과 혼란을 거두시고, 지도자에게 지혜와 공의를 더하사 백성이 정의와 화평 가운데 살게 하소서.
분단된 한반도에 화해와 복음 통일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가정마다 말씀과 기도가 살아 움직이게 하시며, 남편과 아내가 서로 사랑하고 자녀들이 경외함으로 순종하게 하소서.
병으로 고통하는 자를 치유하시고, 외로운 영혼에게 위로를 더하소서.

 

말씀을 전하실 종에게 성령의 권능을 부으시고, 그 입술에서 나오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찌르고 새롭게 하소서.
예배를 섬기는 모든 손길 위에 은혜를 더하시며, 우리의 찬송과 기도가 하늘 보좌에 닿게 하소서.


이 예배가 의식에 그치지 않고 삶의 변화로 이어지게 하시며, 세상에 흩어져 살 때에도 복음의 향기를 나타내게 하소서.
모든 영광을 주님께만 돌리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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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7장 가사와 해설 "사랑의 하나님 이곳에 계시니"

찬송가|2025. 4. 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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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7장 가사와 해설

  • 작사: 김희보 목사
  • 작곡: 박재훈 목사
  • 간략한 설명: 이 찬송가는 삼위일체 하나님—성부, 성자, 성령—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하며, 그분들의 임재와 역사하심에 대한 우리의 경배와 감사를 표현합니다.

가사

  1. 사랑의 하나님 이곳에 계시니
    주 영광 이 성전에 가득히 넘치네
    거룩한 주님 앞에 죄인 된 우리들
    경건한 마음으로 찬양합니다
  2. 은혜의 예수님 우리 죄 인하여
    속죄의 큰 사랑을 이루어 주셔서
    율법의 멍에에서 해방해 주시니
    복음의 자유 누림 감사합니다
  3. 위로의 성령님 우리의 마음에
    늘 함께 계시오니 큰 힘이 됩니다
    슬픔도 두려움도 넉넉히 이기니
    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소서 아멘

 

새찬송가 17장 해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찬송가 17장 '사랑의 하나님'을 함께 묵상하며, 삼위일체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그분의 임재가 우리 삶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깊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이 찬송가는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의 사역과 그 은혜를 노래하며, 우리의 신앙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1절: 성부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

첫 번째 절은 사랑의 하나님께서 이곳에 계시며, 그분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함을 선포합니다. 시편 26편 8절은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의 예배 가운데 나타나며, 그분의 영광은 우리의 삶을 밝히 비춥니다. 우리는 죄인이지만, 그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경건한 마음으로 찬양을 드릴 수 있는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자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2절: 성자 예수님의 속죄와 자유

두 번째 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속죄의 큰 사랑을 이루어 주셨음을 찬양합니다. 로마서 8장 2절은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라고 선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멍에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시고, 복음의 자유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은혜에 감사하며, 자유함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3절: 성령 하나님의 위로와 동행

세 번째 절은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늘 함께 계시며, 우리에게 큰 힘이 되심을 고백합니다. 요한복음 14장 16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위로자이시며, 슬픔과 두려움을 넉넉히 이기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동행하심으로 이 세상 끝날까지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결론: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응답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찬송가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성부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 성자 예수님의 속죄와 자유, 성령 하나님의 위로와 동행을 경험하며, 우리는 그분들께 경배와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응답으로 가득 차기를 소망하며, 그분의 임재 안에서 날마다 새로워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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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6장 가사와 해설 "은혜로신 하나님 우리 주 하나님"

찬송가|2025. 4. 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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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6장 가사와 해설

  • 작사: 한병기 목사 (1913~2004)
  • 작곡: 공석준 장로 (1938~2007)
  • 간략한 설명: 이 찬송가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대한 감사와 찬양을 담고 있습니다. 1절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삼아주신 은혜를, 2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3절은 성령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노래하며,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사

  1. 은혜로신 하나님 우리 주 하나님
    우주 만물 만들고 우리를 택하여
    사랑하는 자녀로 삼아 주신 것
    그 은혜가 고마워 찬양합니다
  2. 하나님의 독생자 우리 주 예수님
    우리들의 모든 죄 다 씻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 지신
    그 큰 사랑 그 은혜 찬양합니다
  3. 약속대로 임하신 보혜사 성령님
    충만하게 하시어 기쁨을 주시고
    구원받은 확신을 주신 사랑에
    감사하며 찬송을 드리옵니다 아멘

 

새찬송가 16장 해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찬송가 16장 '은혜로신 하나님 우리 주 하나님'을 함께 묵상하며,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놀라운 은혜를 되새겨보고자 합니다. 이 찬송가는 창조주 하나님, 구속자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사역을 찬양하며, 그분들의 은혜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1절: 창조주 하나님의 선택과 사랑

첫 번째 절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 사랑하는 자녀로 삼아주신 은혜를 노래합니다. 창세기 1장 1절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고 선포하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지으신 창조주이심을 밝힙니다. 그분은 광활한 우주를 만드시고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기억하시며, 사랑으로 택하여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그분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입니까? 우리는 그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2절: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과 사랑

두 번째 절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씻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사랑을 찬양합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그 사랑을 완성하셨습니다. 로마서 5장 8절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라고 증거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 크신 사랑과 희생에 감사하며, 그 은혜를 찬양해야 합니다.

3절: 성령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에 대한 감사

세 번째 절은 약속대로 임하신 보혜사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충만하게 임하셔서 기쁨과 구원의 확신을 주시는 사랑에 감사하며 찬송을 드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4장 16-17절에서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시고, 구원의 확신을 주십니다. 로마서 8장 16절은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그분께 찬송을 드려야 합니다.

결론: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응답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찬송가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며, 그분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삼아주신 사랑,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구속의 사랑,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주시는 기쁨과 확신의 사랑, 이 모든 은혜에 우리는 어떻게 응답해야 하겠습니까?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분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것이 우리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이 찬송을 부를 때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그 사랑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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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5장 가사와 해설 "하나님의 크신 사랑"

찬송가|2025. 4. 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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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5장 가사와 해설

  • 작사: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 1707~1788)
  • 작곡: 존 준델(John Zundel, 1815~1882)
  • 간략한 설명: 이 찬송가는 찰스 웨슬리가 1747년에 작사한 곡으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그 사랑이 우리 삶에 임하여 온전하게 하시기를 간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존 준델이 작곡한 이 곡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하며, 성도의 삶 속에서 그 사랑이 나타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가사

  1. 하나님의 크신 사랑 하늘에서 내리사
    우리 맘에 항상 계셔 온전하게 하소서
    우리 주는 자비하사 사랑 무한 하시니
    두려워서 떠는 자를 구원하여 주소서
  2. 걱정 근심 많은 자를 성령 감화하시며
    복과 은혜 사랑 받아 평안하게 하소서
    첨과 끝이 되신 주님 항상 인도하셔서
    마귀 유혹 받는 것을 속히 끊게 하소서
  3. 전능하신 아버지여 주의 능력 주시고
    우리 맘에 임하셔서 떠나가지 마소서
    주께 영광 항상 돌려 천사처럼 섬기며
    주의 사랑 영영토록 찬송하게 하소서
  4. 우리들이 거듭나서 흠이 없게 하시고
    주의 크신 구원 받아 온전하게 하소서
    영광에서 영광으로 천국까지 이르러
    크신 사랑 감격하여 경배하게 하소서 아멘

 

 

 

새찬송가 15장 해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찬송가 15장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함께 묵상하며, 그 깊은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합니다. 이 찬송가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그 사랑이 우리 삶에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각 절을 통해 우리의 신앙 여정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절: 하나님의 사랑의 임재와 구원

첫 번째 절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하늘에서 내려와 우리 마음에 항상 거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이는 요한일서 4장 9절의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그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통해 두려움에서 벗어나 구원을 받습니다. 두려움은 사랑 안에서 완전히 사라집니다. 왜냐하면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참된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2절: 성령의 감화로 인한 평안과 승리

두 번째 절은 우리의 걱정과 근심을 성령의 감화로 평안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위로자요 상담자로서, 우리의 마음을 감화시키시고 하나님의 평안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4장 27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이 평안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입니다. 또한, 성령께서는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시며, 마귀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에베소서 6장 11절은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죄의 유혹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3절: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스러운 섬김

세 번째 절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고, 우리 마음에 임재하셔서 떠나지 않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 삶의 가장 큰 축복이며, 그분의 능력은 우리의 연약함을 강하게 만드십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우리는 이 권능으로 주님을 섬기며, 그분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천사들이 하나님을 섬기며 찬양하듯이, 우리도 그분의 사랑을 영원토록 찬송하며 섬겨야 합니다.

4절: 거듭남과 영광스러운 소망

마지막 절은 우리가 거듭나서 흠이 없게 하시고, 주의 크신 구원을 받아 온전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거듭남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며, 이는 요한복음 3장 5절에서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하신 말씀을 상기시킵니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우리는 거듭남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는 소망을 갖게 됩니다. 고린도후서 3장 18절은 우리에게 약속합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우리는 영광에서 영광으로 변화되어 마침내 천국에서 하나님을 경배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응답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찬송가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우리 삶에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통해 두려움에서 구원받고, 성령의 감화로 평안을 누리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의 삶을 살고, 거듭남으로 영광스러운 소망을 품게 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의 응답은 무엇이어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그 사랑에 감사하며,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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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4장 가사 해설 묵상

찬송가|2025. 4. 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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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4장

새찬송가 14장은 "주 우리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찬송가입니다. 이 찬송가는 영국 감리교 목사인 토마스 올리버스(Thomas Olivers, 1725-1799)가 1770년 런던의 유대교 회당에서 유명한 회당 음악가 마이어 리옹(Meyer Lyon, 1751-1797)이 부르는 찬송을 듣고,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가사를 붙인 것입니다. 원래 이 노래는 14세기 유대교 랍비인 다니엘 벤 유다(Daniel ben Judah)가 유대교 신앙 고백을 근거로 쓴 것으로, 이 찬송은 그 마지막 송영 부분에서 온 것입니다.

 

가사

  1. 주 우리 하나님 하늘에 계시니
    온 천하 만민 주 앞에 찬송하네
    이 천지 만물도 주 앞에 엎드려
    그 거룩하신 이름을 늘 높이네
  2. 주 언약하신 것 끝까지 지키니
    저 하늘나라 향하여 곧 가리라
    주 얼굴 뵈올 때 내 맘이 기쁘고
    영원히 주의 영광을 찬양하리
  3. 왕의 왕 되신 주 하늘에 계시니
    이 세상 죄악 이기신 구주 예수
    저 천군 천사들 주 옹위하고서
    뭇 성도 함께 영원히 늘 섬기네
  4. 성 삼위일체께 승리한 무리들
    다 기쁜 소리 높여서 감사드려
    창조주 하나님 내 주님 되시니
    주 앞에 나도 엎드려 경배하네 아멘

 

 

새찬송가 14장 해설

1절: 하늘에 계신 하나님과 만민의 찬송

첫 번째 절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시작합니다. "주 우리 하나님 하늘에 계시니 온 천하 만민 주 앞에 찬송하네"라는 가사는 하나님의 초월성과 동시에 그분의 보편적인 주권을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지만, 그분의 통치는 온 천하 만민에게 미치며, 모든 피조물은 그 앞에 엎드려 그 거룩하신 이름을 높입니다. 이는 시편 148편 13절의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그의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의 영광이 땅과 하늘 위에 뛰어나심이로다"라는 말씀과 일맥상통합니다.

2절: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성도의 소망

두 번째 절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신실하심을 노래합니다. "주 언약하신 것 끝까지 지키니 저 하늘나라 향하여 곧 가리라"는 가사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심을 강조하며, 성도들이 그 약속을 믿고 하늘나라를 향해 나아감을 표현합니다. 또한 "주 얼굴 뵈올 때 내 맘이 기쁘고 영원히 주의 영광을 찬양하리"라는 구절은 요한계시록 22장 4절의 "그들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는 말씀을 떠올리게 하며, 성도들이 하나님을 대면하게 될 날의 기쁨과 영원한 찬양을 예고합니다.

3절: 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천상의 예배

세 번째 절은 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이 세상 죄악 이기신 구주 예수"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승리를 강조하며, "저 천군 천사들 주 옹위하고서 뭇 성도 함께 영원히 늘 섬기네"라는 구절은 천상의 예배를 묘사합니다. 이는 요한계시록 5장 11-12절의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는 말씀과 연결됩니다.

4절: 삼위일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경배

마지막 절은 성 삼위일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경배를 표현합니다. "승리한 무리들 다 기쁜 소리 높여서 감사드려"라는 구절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기쁨과 감사를 나타내며, "창조주 하나님 내 주님 되시니 주 앞에 나도 엎드려 경배하네"라는 표현은 개인적인 경배와 헌신을 강조합니다. 이는 요한계시록 4장 11절의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는 말씀과 조화를 이룹니다.

결론: 전통과 신앙의 조화

이 찬송가는 유대교의 전통적인 송영을 기독교 신앙에 맞게 재구성한 것으로, 전통과 신앙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 신실하심과 구원의 역사, 그리고 성도의 영원한 찬양과 경배를 담고 있는 이 찬송가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영적 울림을 줍니다. 이 찬송을 부를 때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그분의 신실하신 언약을 기억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그분을 높이고 경배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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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3장 가사와 해설

찬송가|2025. 4. 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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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3장 가사와 해설

  • 작사: 김윤국 목사 (1922–2016)
  • 작곡: 김의작 교수 (1924–2002)
  • 이 찬송가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는 곡으로, 각 절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에 대한 경배와 찬양을 담고 있습니다.

가사

  1. 영원한 하늘나라 보좌 위의 하나님
    낮고 천한 인생까지 두루 살펴주시고
    통회하는 심령을 소생시켜 주시니
    찬양을 받으소서 영광의 주 하나님
  2. 사람 몸 입으시고 찾아오신 예수님
    하늘 영광 버리시고 죄인들을 구하려
    부끄러운 십자가 우리 위해 지셨네
    영광을 받으소서 구원의 주 예수님
  3. 성도를 돌보시고 위로하는 주 성령
    우리 맘에 임하시어 진리 알게 하시고
    갈구하는 심령에 충만하게 하시어
    성결케 하옵소서 보혜사 성령이여 아멘

 

 

새찬송가 13장 해설

이 찬송가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며, 각 절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사역과 그 은혜를 노래합니다. 이를 통해 신앙의 핵심 교리를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1절: 성부 하나님에 대한 찬양

첫 절은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신 성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분은 높고 거룩하신 분이시지만, 낮고 천한 인생까지도 세심하게 돌보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동시에 자비로우심을 나타냅니다. 통회하는 심령을 소생시키신다는 표현은 시편 51편 17절의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즉, 하나님은 겸손히 회개하는 자를 기쁘게 받아주시며, 그들의 영혼을 새롭게 하십니다.

 

2절: 성자 예수님의 구속 사역

둘째 절은 성자 예수님의 성육신과 구속 사역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이는 빌립보서 2장 6-8절의 말씀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님의 이러한 희생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3절: 성령 하나님의 위로와 인도

셋째 절은 성령 하나님의 위로와 인도하심을 찬양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에 임하셔서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갈급한 심령에 충만하게 역사하셔서 성결하게 하십니다. 이는 요한복음 14장 26절의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성령의 이러한 사역은 신자들이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조화로운 사역

이 찬송가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각 위격이 어떻게 조화롭게 역사하시는지를 아름답게 묘사합니다. 성부 하나님은 창조와 섭리로, 성자 예수님은 구속으로, 성령 하나님은 성화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신앙 여정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할을 명확하게 보여주며, 우리의 믿음이 단순한 지식이 아닌,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 속에서 성장해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신앙의 실천적 적용

이 찬송가는 단순한 찬양을 넘어, 우리의 신앙을 실천적으로 적용하도록 권면합니다. 성부 하나님의 자비를 본받아 겸손과 회개의 삶을 살고, 성자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며 사랑과 섬김의 삶을 실천하며,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진리와 성결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경험하며,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찬송가를 부를 때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그분께 합당한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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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2장 해설 "다 함께 주를 경배하세"

찬송가|2025. 1. 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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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2장 해설

개요

새찬송가 12장 "다 함께 주를 경배하세"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과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내용을 담은 찬송가이다. 이 찬송은 특별히 부활절 다섯 번째 주일과 예수님의 승천을 기념하는 주일에 많이 불리는 찬송으로, 요한복음 14장 23-28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찬송은 독일의 바돌로매우스 클라쎌리우스(1667-1724) 목사가 작사한 찬송시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온전한 찬양을 드리기 위한 기도를 담고 있다. 찬송의 핵심은 하나님께 올바른 찬양을 드리는 것이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참된 경배자로 살아가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 찬송가 번호: 새찬송가 12장
  • 작사: 바돌로매우스 클라쎌리우스 (독일, 1667-1724)
  • 작곡: 미상 (프라이링 하우젠의 「영가집」에 수록됨)
  • 주제: 하나님을 찬양하며 성령의 역사하심을 간구하는 예배 찬송

이 찬송가는 단순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참된 예배자가 되기를 기도하는 경배 찬송이다.

역사적 배경

(1) 작사자 – 바돌로매우스 클라쎌리우스

바돌로매우스 클라쎌리우스(1667-1724)는 독일 베른스도르프 출신의 루터교 목사로, 독일 경건주의 운동을 이끌었던 A. H. 프랑케의 영향을 받아 신학을 공부하였다. 그는 1701년 헤세 지방에서 목사로 사역하기 시작했으며, 1708년부터는 뒤셀도르프에서 루터교 목사로 섬기며 9편의 찬송시를 남겼다.

 

그는 경건주의적 신앙을 바탕으로 성도들에게 참된 찬양과 경배의 의미를 강조하며, 찬송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독려했다. 그의 찬송시는 성령의 역사하심과 신앙인의 경건한 삶을 강조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2) 작곡자 – 미상

이 찬송의 곡조는 정확한 작곡자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1704년 독일 할레에서 출판된 프라이링 하우젠의 「영가집(Geistreiches Gesangbuch)」에 291장으로 수록되었으며, 이후 여러 판본을 거치며 확산되었다. 프라이링 하우젠의 「영가집」은 독일 경건주의 찬송가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 찬송도 그러한 신앙 전통 속에서 예배와 찬양을 위한 곡으로 자리 잡았다. 이 찬송은 후에 캐더린 윙크워드(Catherine Winkworth)에 의해 영어로 번역되었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불리게 되었다.

 

 

 

가사

1절

다 함께 주를 경배하세
주님의 이름 높이며
주 앞에 나와 찬양하세
영광과 존귀 찬송을

2절

온 맘을 다해 기뻐하며
주님의 이름 높이세
주 성령 우리 함께하사
은혜와 진리 주시네

3절

성도들 다 함께 모여서
한 목소리로 찬양해
주님께 영광 돌리면서
경배와 찬양 드리세

4절

영원히 계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 돌리세
다 함께 모여 경배하며
주님의 이름 높이세

해설

 

이 찬송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우리의 삶의 본질적인 목적이며,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는 찬송이다.

 

1절에서는 모든 성도들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해야 함을 강조한다. "다 함께 주를 경배하세"라는 가사는 예배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인 찬양이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는 시편 95편 6절에서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라고 선포하는 말씀과 연결된다. 예배는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낮추고 그분을 높이는 경배의 행위이다.

 

2절에서는 성령의 역사하심을 간구하며, 참된 기쁨과 은혜가 성령을 통해 주어진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온 맘을 다해 기뻐하며 주님의 이름 높이세"라는 표현은 시편 100편 2절에서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라는 말씀과 연결된다. 신앙인은 하나님을 예배할 때 기쁨으로 찬양해야 하며,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서 살아야 한다.

 

3절에서는 성도들이 한 목소리로 찬양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됨을 강조한다. "성도들 다 함께 모여서 한 목소리로 찬양해"라는 가사는 에베소서 5장 19절에서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라는 말씀과 일맥상통한다. 예배는 단순한 개인적인 행위가 아니라,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찬양이 되어야 한다.

 

4절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임을 강조한다. "영원히 계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 돌리세"라는 표현은 요한계시록 4장 11절에서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라는 찬양과 연결된다. 하나님의 존재는 영원하며, 우리는 그분께 영원한 찬양을 드려야 한다.

 

이 찬송은 단순한 찬양을 넘어서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고백과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기도가 담겨 있다. 신앙인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성령의 역사 속에서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야 한다.

 

특히, 이 찬송은 혼자 부르는 찬송이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부르는 찬송이 더욱 의미가 있음을 강조한다. 성경에서도 하나님은 혼자 드리는 찬양보다 성도들이 함께 부르는 찬양을 더욱 기뻐하신다(시편 149편 1절).

 

이 찬송을 부를 때마다 우리는 단순히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온전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해야 한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찬양을 드리는 것이 이 찬송이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이다.

 

이 찬송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곧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함을 깨닫고,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는 결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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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1장 해설

찬송가|2025. 1. 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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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1장 해설

개요

새찬송가 11장 "홀로 한 분 하나님께"하나님만이 유일한 창조주이시며, 경배받으실 분임을 찬양하는 찬송가이다. 이 찬송은 우리의 신앙의 중심이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임을 강조하며, 그분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찬송은 길선주(1869-1935) 목사의 설교에서 영감을 받아, 오병수(1919-2007) 목사가 가사로 운문화하여 작사한 찬송가이다. 이후 1995년 개편된 찬송가에 처음 수록되었으며, 현재 새찬송가 11장으로 자리 잡았다.

 

  • 찬송가 번호: 새찬송가 11장
  • 작사: 오병수 (길선주 목사의 설교를 바탕으로 작사)
  • 작곡: 김두완 (1924~2008)
  • 주제: 하나님만이 유일한 경배 대상이심을 찬양

 

이 찬송은 특별히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신앙과 헌신을 강조하는 예배 찬송으로,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향해야 함을 고백하는 찬양이다.

 

 

 

역사적 배경

(1) 작사자 – 오병수 목사와 길선주 목사의 설교

이 찬송의 가사는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길선주 목사(1869-1935)의 설교에서 영감을 받아, 오병수 목사(1919-2007)가 운문 형태로 가사를 만든 것이다.

 

길선주 목사는 한국 개신교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을 주도하고, 한국 최초의 장로교 목사로 활동했던 지도자이다. 그는 평양 장대현교회의 담임목사로서, 신앙운동과 부흥운동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특히, 그는 기독교 신앙을 민족운동과 연결시키며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길선주 목사의 신앙과 설교는 많은 영향을 미쳤고, 그의 메시지는 후대의 신학자들과 찬송가 작사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오병수 목사는 그의 설교를 바탕으로 이 찬송의 가사를 완성하였고, 1995년 개편 찬송가(《찬송가 (신작 증보판)》)에 처음 수록되었다.

 

(2) 작곡자 – 김두완 장로

이 찬송의 곡을 작곡한 김두완(1924~2008) 장로는 한국 교회음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음악가이다. 평안남도 용강에서 출생한 그는 1945년 일본 구니다찌음악대학에 입학했으나 해방으로 인해 귀국했다. 이후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대학교에서 음악석사, 캘리포니아 린다비스다신학대학에서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서울장로회신학교 교수, 한국교회음악협의회 회장, 한국성가학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교회음악 발전을 이끈 대표적인 음악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4천여 편의 교회음악을 작곡하였고, 「교회음악개론」, 「종교음악의 미학」 등 여러 저서를 남겼다.

 

김두완 장로는 이 찬송의 가사에 맞춰 엄숙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의 곡을 작곡하여, 예배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는 찬송으로 완성했다.

 

가사

1절

홀로 한 분 하나님께
영광 돌려 경배하세
주의 뜻을 온 땅 위에
이루도록 하옵소서

2절

변함없는 주의 사랑
한없이 넓고 크오니
주의 자비 우리 위에
베푸소서 주 하나님

3절

약한 나를 강하게 해
시험 중에 참게 하며
주의 뜻을 이루도록
굳게 하여 주옵소서

4절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영광 돌려 경배하세
이제 모두 주의 앞에
엎드려서 찬양하세

해설

이 찬송은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신앙과 찬양, 그리고 신앙인의 헌신과 간구를 담고 있다. 각 절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분의 사랑과 능력을 의지하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기를 간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절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분의 뜻이 온 땅 위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내용이다. "홀로 한 분 하나님께 영광 돌려 경배하세"라는 가사는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경배를 받으실 유일한 분임을 강조한다. 이는 출애굽기 20장 3절에서 하나님께서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라고 명령하신 것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주의 뜻을 온 땅 위에 이루도록 하옵소서"라는 기도는 마태복음 6장 10절에서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주기도문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기도와 연결된다.

 

2절에서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자비를 강조한다. "변함없는 주의 사랑 한없이 넓고 크오니"라는 가사는 시편 136편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말씀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주의 자비 우리 위에 베푸소서 주 하나님"이라는 가사는 시편 51편 1절에서 다윗이 회개하며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내 죄악을 말끔히 지워 주소서"라고 기도한 것과 같은 맥락을 갖는다.

 

3절에서는 신앙인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기도를 담고 있다. "약한 나를 강하게 해 시험 중에 참게 하며"라는 표현은 고린도후서 12장 9절에서 바울이 하나님의 은혜가 약한 자에게 더욱 강하게 역사함을 고백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주의 뜻을 이루도록 굳게 하여 주옵소서"라는 가사는 신앙인의 삶이 단순한 고백이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4절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이 나온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영광 돌려 경배하세"라는 가사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인 삼위일체 신앙을 강조한다. 이는 마태복음 28장 19절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라고 명령하신 것과 같은 맥락을 갖는다. 또한, "이제 모두 주의 앞에 엎드려서 찬양하세"라는 가사는 계시록 4장 10-11절에서 24장로들이 보좌 앞에 엎드려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이 찬송은 예배를 드리는 신앙인의 마음을 정리하고, 하나님께 절대적인 경배를 드리는 태도를 가르쳐 준다. 우리의 신앙이 흔들릴 때, 이 찬송을 통해 다시금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직 그분께만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함을 고백하는 찬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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