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넷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2월 넷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평화의 주님, 오늘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저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한 달 동안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호흡 하나, 하루의 걸음 하나까지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었음을 믿습니다. 세상의 소란 속에서도 우리 마음에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세상의 평화는 흔들리지만, 주님이 주시는 평화는 영원하고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 그 평강의 주님 안에서 쉼을 얻게 하시고, 모든 근심과 두려움을 주님께 맡기게 하옵소서.
주님, 평안은 단지 고요한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오는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뜻을 떠나면 평안을 잃고, 말씀에서 멀어지면 마음이 흔들립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 거할 때에 비로소 영혼의 쉼을 얻게 됨을 깨닫습니다. 이 시간 우리의 교만과 불순종을 용서하시고, 다시금 주님 안에 머물게 하옵소서. 세상이 주는 두려움보다 주님이 주시는 평강을 붙들게 하시며, 혼란한 시대 속에서도 믿음의 중심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평안은 환경이 아니라 은혜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의 눈을 열어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감사는 평안을 지키는 믿음의 열쇠임을 깨닫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세어볼 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길임을 알게 됩니다. 평범한 일상도 은혜요, 오늘의 숨결도 감사의 이유입니다. 때로는 원치 않는 일들이 일어날 때 낙심하고 불평하기도 했지만,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있었음을 믿습니다. 주님, 우리의 입술에서 감사의 고백이 끊이지 않게 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먼저 나오게 하옵소서. 형통할 때 교만하지 않고, 어려울 때 낙심하지 않으며, 모든 순간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감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평안과 감사가 넘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하는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 주님의 평강이 임하게 하시며, 공동체 안에 사랑과 화합이 흐르게 하옵소서. 말로 상처 주는 대신 위로의 말을 하게 하시고,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는 사랑의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사역자들에게 주님의 지혜와 건강을 더하시며, 그들의 사역이 기쁨과 열매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찬양대와 교사, 봉사자들의 헌신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손길마다 주의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교회가 사람의 조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살아 있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세상의 전쟁과 분열 속에서도 주님의 평화가 이 땅에 임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정직과 지혜를 주시고, 국민들에게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허락하옵소서. 사회의 갈등과 불의가 주님의 정의 안에서 치유되게 하시며, 경제와 정치의 모든 영역 속에 하나님의 뜻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불안과 염려로 가득한 시대에 교회가 평화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며, 복음의 빛으로 세상을 밝혀 나가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가정과 삶의 자리에 주님의 평강을 채워 주옵소서. 가정마다 사랑과 존중이 흐르게 하시고, 부부는 서로를 세워주며, 자녀들은 경건한 믿음 안에서 자라게 하옵소서. 일터와 학교에서도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은혜로 충성하게 하시며, 갈등과 시험 중에도 마음을 지키게 하옵소서. 병상에 누워 있는 자들에게는 치유의 손길을, 상실과 슬픔 속에 있는 자들에게는 하늘의 위로를, 외로움 속에 있는 자들에게는 임마누엘의 평강을 부어 주옵소서. 우리의 삶의 모든 순간이 주님 안에서 평안으로 연결되게 하시고, 그 평안이 감사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며, 그 입술을 통해 주님의 음성이 선포되게 하옵소서. 듣는 모든 성도들의 마음이 부드러운 밭이 되어 말씀이 깊이 뿌리내리게 하시고, 그 말씀이 우리의 삶 속에서 평안과 감사의 열매로 맺히게 하옵소서. 오늘의 예배가 단순한 예식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과의 만남이 되게 하시며, 예배를 마치고 세상으로 나아갈 때에도 주님의 평강이 우리 발걸음을 인도하게 하옵소서.
주님, 2월의 마지막 주일을 보내며 한 달의 삶을 감사로 마무리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속에 불안과 두려움이 아닌 평안이 자리하게 하시며, 불평이 아닌 감사의 고백으로 하루를 마감하게 하옵소서. 다가오는 새 달에는 더욱 성숙한 믿음과 넓은 사랑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믿으며, 평안 가운데 감사하고 감사 가운데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의 평강이 되시며 감사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예수님이 우리의 평강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화평(평강)이신 분”(엡 2:14)이라 증언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마음의 안정을 주시는 분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구속사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화목의 사건을 뜻합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가 된 인류에게 참된 평안은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세상에서 평화를 구했지만, 죄의 담이 가로막은 한 그 어떤 노력도 진정한 평강을 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심으로, 인간의 불순종으로 깨어진 관계를 십자가의 피로 화해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인간의 죄를 짊어지시고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원수된 담을 헐어 버리셨습니다. 그분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는 더 이상 정죄함이 없는 자가 되었고,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던 존재가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들여지는 평화의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구속사의 중심, 곧 평강의 복음입니다.
예수님은 단지 세상의 분쟁을 잠시 멈추게 하는 평화의 조정자가 아니라, 인간의 내면과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피조세계 전체를 새롭게 화목하게 하시는 구속의 주님이십니다. 그분 안에서 깨어진 영혼이 회복되고, 상처 입은 마음이 치유되며, 원수된 관계가 사랑으로 바뀝니다. 십자가는 평화의 표식이며, 부활은 그 평강의 완성을 선언하는 하나님의 승리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 안에 있을 때에만 참된 평안이 있습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만,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결코 빼앗기지 않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 14:27) 하신 주님의 말씀은 오늘도 살아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불안할 때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그분이 이미 화목의 피를 흘리셨고, 그 피가 오늘도 우리를 붙들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바로 우리의 평강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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